"병원이 공연장으로", 서산의료원, 문화행사 25회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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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공연장으로", 서산의료원, 문화행사 25회째 이어가

환자, 보호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 함께 웃고 즐겨
'의료+문화' 열린 공공의료 실현에 적극 노력 기울여

  • 승인 2026-08-20 23:2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의료원은 최근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서커스 드라마 '더 해프닝 쇼 My Dream'을 개최하며 통산 25회째를 맞이한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지원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병원을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지역주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의료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도민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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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은 20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제25회 문화행사 '더 해프닝 쇼 My Dream'을 개최했다. (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이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을 선물하는 특별한 무대를 25번째로 마련하며 공공의료기관의 새로운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20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제25회 문화행사 '더 해프닝 쇼 My Dream'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주민과 의료원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병원 로비를 웃음과 박수로 채웠다.

이번 행사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찾아가는 낙락(樂樂)' 사업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 평소 진료와 치료가 이뤄지는 병원 공간에 문화예술 무대를 마련해 내원객과 지역주민이 일상 속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무대에는 국제 아티스트 함서율이 올라 서커스 드라마 'The Happening Show My Dream'을 선보였다. 'My Dream'은 저글링을 비롯한 서커스 퍼포먼스에 이야기를 접목한 작품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광대가 한 송이 꽃을 계기로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냈다.

특히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공연 방식과 다채로운 저글링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면서 병원 로비는 잠시나마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변했다. 관람객들은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박수와 웃음으로 화답하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서산의료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병원 내 문화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공연으로 25회째를 맞은 문화행사는 음악과 클래식,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의료원의 대표적인 지역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병원을 의료서비스만 제공하는 장소가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접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충남도 내 공공기관과 문화예술기관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공연을 마련하면서 기관 간 협력의 폭을 넓히고,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의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공공병원의 역할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의 일상과 함께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서산의료원이 충남도민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면서 의료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열린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현재 제1주차장 부지에서 신관 건립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내원객들에게 제2·3주차장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거리가 있는 제3주차장을 이용하는 내원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의료원과 제3주차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20분 간격으로 하루 20회 운행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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