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GS건설, 초고층 승강기 핵심기술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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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GS건설, 초고층 승강기 핵심기술 공동 개발

연돌효과·강풍 대응 AI 예측·제어기술 확보…고기압 승강기 도어도 개발

  • 승인 2026-08-20 16:1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캠퍼스 전경.(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초고층 건물의 연돌효과와 강풍으로 인한 승강기 운행 불편·안전성 저하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엘리베이터와 GS건설이 핵심기술 공동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일 서울 서초구 GS건설 R&D센터에서 GS건설과 '초고층 승강기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R&D본부장과 조성한 GS건설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층 빌딩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연돌효과(Stack Effect)에 따른 승강기 운행 불편과 안전성 저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초고층 건물에 최적화된 승강기 설계기준과 관련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력 분야는 ▲초고층 건물 연돌효과 분석·예측 모델 수립 ▲승강로 압력 변화에 대응하는 고기압 승강기 도어 개발 ▲강풍·연돌현상 대응 인공지능(AI) 기반 승강기 제어기술 고도화 ▲실증 환경 구축을 통한 성능 검증·데이터 확보 등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연돌현상 분석과 AI 기반 예측모델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양사는 개별 승강기 기술을 넘어 초고층 건축물의 설계·시공·운영을 포괄하는 기준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 등 강풍지역 초고층 건물의 승강기 운행 안정성을 높이고,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피난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건설·엘리베이터 전문기업이 손을 맞잡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AI 등 최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4월 GS건설과 모듈러 엘리베이터 공법 개발을 위한 MOU를 맺고 모듈러 건축물에 최적화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빌딩 통합 관제 솔루션과 AI 기반 차세대 승강기 운영시스템 공동 개발 등 기술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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