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간 양심. 폐기물 처리장도 아니고"… 금성면 양전리 도로가 폐기물 방치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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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간 양심. 폐기물 처리장도 아니고"… 금성면 양전리 도로가 폐기물 방치 '눈살'

폐자재·쓰레기 무더기 방치 도로미관 저해
옹기·다육이 판매 업소 이전 후 발생 폐기물 그대로 방치
마을 주민 "보기 흉한 도로가 방치 농지 피해 처리 시급 "대책 요구

  • 승인 2026-08-20 11:14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성면 양전리의 한 업소가 이전하며 남긴 대량의 건축 폐자재와 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되어 도로 미관을 훼손하고 인근 주민과 사업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은 도로 확포장 공사가 예정된 구간임에도 수십 톤의 폐기물이 쌓여 있어 공사 진행에 차질이 우려되며, 주민들은 쓰레기가 주변 농지로 날아드는 등 실질적인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금산군은 원인 행위자를 파악해 처리를 요구할 방침이며, 이행되지 않을 경우 행정 대집행을 통해 폐기물을 우선 처리하고 비용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금성면 양전리 도로가 방치 폐기물
금성면 진산로 도로가 방치 폐기물(사진=송오용 기자)
금상면 양전리 도로가 방치 쓰레기
금성면 진산로 도로가 방치 쓰레기.(사진=송오용 기자)
금성면 양전리 도로가에 폐자재와 쓰레기로 뒤엉킨 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옹기·다육이를 판매하던 업소가 이전하면서 발생한 부산물 폐기물인데 도로 미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바람에 이리 저리 날리는 쓰레기 더미에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다른 사업장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폐자재 등 쓰레기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도로미관을 심하게 훼손하고 있는 문제의 지역은 금성면 진산로 192, 199번지 일원.

도로와 접한 이 곳은 옹기 그릇과 다육이를 판매하던 업소가 영업 중 이었던 곳이다.

그런데 얼마 전 이 업소가 이전 한 이후 다량의 건축 폐자재와 쓰레기 더미가 그대로 현장에 방치됐다.

건축 폐자재부터 폐타이어, 스치로품, 폐태양광 패널 등 폐기물과 쓰레기의 종류와 양도 각양각색이다.

업소가 이전한 뒤 철거업자들이 하우스 파이프 등 돈 되는 금속은 모두 수거해 갔지만 나머지는 그대로 방치해 쌓여 있다.

때문에 도로변 수백 평 공간이 사실상 방치 폐기물 야적장처럼 흉물스럽게 변해버린 상태다.

문제는 방치된 폐기물과 쓰레기가 도로미관 훼손은 물론 인근 농지와 사업장 등으로 날아들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

인근 사업장 주민 K씨는 "얼마 전에 철거업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하우스 파이프 등 철재는 모두 수거해 갔는데 나머지는 그대로 버려 두고 갔다"며 "바람이 불면 가벼운 쓰레기들이 농지와 사업장으로 이리 저리 날려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 전 사업주가 처리하던 군에서 처리하든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할 것 아니냐"고 원망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주민은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인데 두고 보기 흉하다"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장기간 방치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이 도로구간은 충남도에서 발주한 도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십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 방치로 이 구간 공사를 앞 둔 건설업체도 처리에 난감한 표정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보상 대상 토지라 하더라도 방치된 쓰레기를 우리가 처리해야 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난감해 하며 "도로 관리 주체인 금산군과 처리 여부를 놓고 협의가 필요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환경위생과 청소행정 담당자는 "원인 행위자를 찾아 기한을 두고 처리이행을 요구하겠다"면서도 "만약 이행하지 않으면 매립장과 협의해 우선 행정 대집행 후 처리비용을 구상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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