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일상 속 안전역량 행정…4년째 경기도 우수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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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일상 속 안전역량 행정…4년째 경기도 우수기관

체험·공연·맞춤교육 시민 안전 대응력 높여

  • 승인 2026-08-20 10:4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성남시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안전교육을 시민 생활 속에 녹여낸 성남시의 정책이 4년 연속 경기도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국민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부터 매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안전교육 운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성남시의 안전교육은 단순히 교육 횟수를 늘리는 방식과는 다르다. 시민들이 실제 사고나 재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과 실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대상별 특성에 맞춰 교육 내용을 달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사례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캠프다. 지역 72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1만461명이 참여해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대응 방법을 익혔다.

어린 연령층에는 교육 방식도 달리했다. 만 5~7세 미취학 아동 2,626명은 창작 공연으로 제작된 '어린이 안전뮤지컬'을 통해 안전수칙을 접했다. 딱딱한 설명 대신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공연 형식을 활용한 것이다.

특정 연령층에만 교육이 집중되지 않도록 연간 약 40회에 걸쳐 대상별 맞춤형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재난 대응 요령을 비롯해 생활안전 정보를 전달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했다.

행정 내부의 관리체계도 이번 평가에서 주요 성과로 인정됐다. 시는 연간 교육계획을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자체평가까지 이어가는 방식으로 안전교육 사업을 관리했다.

이번 실태점검은 '국민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근거해 공공기관의 안전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전교육이 별도의 행사가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생활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험과 현장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시민들의 실제 안전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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