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을지연습서 국립공주박물관 국가유산 보호 실제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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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을지연습서 국립공주박물관 국가유산 보호 실제훈련

민·관·군·경·소방 등 9개 기관·단체 110여 명 참여…폭발물 테러 가정해 대응 역량 점검

  • 승인 2026-08-20 10:13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시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민·관·군·경 등 9개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전시 폭발물 테러 및 화재 상황에 대비한 국가유산 보호 실제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은 테러범 소탕과 인명 구조를 시작으로 무령왕릉 석수 등 유물 600여 점을 안전하게 이송하고 파손된 전력·통신망을 복구하는 등 실전과 같은 단계별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최원철 시장은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비상사태 시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초기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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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는 20일 국립공주박물관 일원에서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시 동산 국가유산 수장·소산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물 테러와 화재, 인명피해 등에 대비해 국립공주박물관의 국가유산을 보호하는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20일 2026년 을지연습 3일 차를 맞아 국립공주박물관 일원에서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시 동산 국가유산 수장·소산 실제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 위기 상황에서 적 특작부대가 국립공주박물관에 폭발물 테러를 감행해 건물 일부가 파괴되고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공주시와 국립공주박물관,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제3585부대 3대대, 한전 공주지사, KT 공주지점, 공주시 의용소방대와 자율방재단 등 9개 기관·단체에서 110여 명과 장비 15대가 참여했다.

훈련은 최원철 시장의 훈련 메시지 전파를 시작으로 모두 5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폭발이 발생하자 박물관 자위소방대가 관람객 대피를 유도하고 초기 화재 진화에 나섰으며, 제3585부대 3대대 5분 대기조와 경찰서 초동대응팀이 현장에 투입돼 외곽 경계를 실시했다. 이어 은거한 적 특작부대원을 소탕하고 생포하는 상황을 전개했다.

2차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는 소방서가 집중 방수포를 활용해 진압에 나섰고, 보건소와 119 구급대는 중·경상 환자를 응급처치한 뒤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화재 진압 이후에는 박물관 유물보호팀과 시 전시 국가유산보호대가 무령왕릉 석수 등 약 600점의 동산 국가유산을 충청권역 수장고로 옮겨 격납했다. 석장리박물관 소장품을 무진동 차량으로 이송·인수하는 소산 훈련도 연계해 실시했다.

이어 도로과 굴삭기와 자율방재단, 한전·KT 복구반 등이 파손된 시설물과 전력·통신망 복구에 나섰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점검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실제훈련은 전시 비상사태 시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와 초기 대응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가비상사태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을지연습 2일 차인 지난 19일에는 공주정수장에 대한 드론 테러로 시설이 마비되고 비상급수시설에 독극물이 살포됐다는 유언비어가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한 도상연습을 실시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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