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흑피 중소형 수박 ‘썬스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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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흑피 중소형 수박 ‘썬스타’ 개발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맛과 상품성 높인 신품종 개발
과중 4kg 내외·당도 12.7브릭스… 짙은 흑색 과피와 아삭한 식감 특징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출원 완료… ‘골드킹’·‘그린킹’ 이어 농가 보급 추진

  • 승인 2026-08-20 07:4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급변하는 수박 소비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도내 중소형 수박 생산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신품종 중소형 수박 '썬스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썬스타'는 짙은 흑색 과피와 선명한 적색 과육을 지닌 원형 모양의 중소형 수박이다.

과중은 4kg 내외로 기존 대형 수박에 비해 취급과 보관이 용이하다. 당도 12.7브릭스(Brix)의 우수한 단맛과 아삭한 식감을 겸비해 상품성과 맛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썬스타'는 현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향후 2년간 재배심사를 통해 품종의 구별성·균일성·안정성 등을 검증받게 되며, 최종 품종보호 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해 도내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 등 소가족화에 따른 소비 시장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된 중소형 수박을 농가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원 내지 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최종 품종 심사를 통과한 신품종 '골드킹'과 '그린킹'의 재배 면적을 지속 확대하는 등 충북을 전국 최고의 중소형 수박 특화 생산단지로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은정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장은 "썬스타 개발로 도내 농업인이 선택할 수 있는 중소형 수박 품종이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체 육성 품종의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농가 보급을 확대해 충북 중소형 수박의 생산 기반과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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