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경제, 생산·수출 늘고 인구 순유입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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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경제, 생산·수출 늘고 인구 순유입도 지속

2026년 2분기 충북 광제조업 생산 27.8% 증가… 전국 16개 시·도 중 1위
수출 25.3억 달러 증가·고용률 67.5% 기록… 2분기 인구 3,608명 순유입

  • 승인 2026-08-20 07:4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반도체와 전기장비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광제조업 생산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경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수출과 건설 수주가 대폭 증가한 가운데 고용률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는 등 고용 시장도 매우 안정적인 지표를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호조는 청년층 중심의 인구 순유입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충북도는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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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사.(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의 지역경제가 반도체와 전기장비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광제조업 생산과 수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도는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4분기 지역경제동향' 분석 결과, 충북의 주요 경제 지표가 생산, 수출, 고용, 인구 유입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충북의 광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27.8%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2.0%)을 압도하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충남(△0.1%), 경기(△2.8%) 등 주요 제조업 중심 지역과 비교해도 두드러진 성과로, 충북 제조업의 회복세가 전국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급성장은 주력 산업이 견인했다. 전년 동분기 대비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이 70.9%, 전기장비 생산이 61.6% 각각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하수·폐기물 처리와 전문·과학·기술 분야는 감소했다. 도매·소매(2.5%) 및 운수·창고(4.6%) 분야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분기 대비 0.4% 소폭 증가했다.

수출과 건설 인프라 분야에서도 성장세가 돋보였다.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와 축전기·전지 수출 호조로 전년 동분기 대비 25.3억 달러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공장·창고(177.2백억 원) 및 도로·교량(67.6백억 원) 등 산업 인프라 중심 발주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6조 원 증가 (※ 주택, 철도·궤도 부문은 감소)했다.

고용 지표와 인구 이동 현황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충북의 고용률은 67.5%를 기록해 전국 평균(63.2%)을 상회했으며, 실업률은 1.8%로 전국 평균(2.9%)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구 측면에서는 올해 2분기 동안 3608명의 인구가 순유입 됐다. 특히 25~29세 청년층과 60~64세 연령층을 중심으로 유입이 지속되어, 충북이 수도권 이외 지역 중 상대적으로 높은 정주 매력과 생활 여건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충북은 반도체와 전기장비를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이 크게 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주력해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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