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아트북 전문 시상식 영암아트북어워즈 첫 대상 김혜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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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트북 전문 시상식 영암아트북어워즈 첫 대상 김혜미 작가

  • 승인 2026-08-19 16:24
  • 장우현 기자장우현 기자
26년 8월 15일 영암아트북어워즈 2026 시상식 (1)
8월 15일 전남 영암군에서 열린 영암아트북어워즈 2026 시상식.(사진=영암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이 아트북 분야의 창작자를 발굴하고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영암아트북어워즈 2026'이 첫 수상자를 배출했다. 첫 대상의 영예는 김혜미 작가의 '레드폭스프레스'가 차지했다.

19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공모에 출품된 작품 가운데 주요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창작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총 126편이 접수됐으며 국가별로는 국내 78편, 중국 46편, 일본 1편, 영국 1편이다. 국내 공모를 넘어 해외에서도 작품이 출품되면서 아트북을 통한 창작 활동과 국제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심사는 5명의 전문가가 맡았다. 김경균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 교수, 김중석 그림책 작가, 이경국 작가, 이대건 책마을해리 촌장, 남현아 영암군 인문도시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작품의 창의성·예술성·완성도·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수상작 가운데 대상작으로 선정된 '레드폭스프레스'의 김혜미 작가에게는 5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전지나 작가가 받았으며 200만 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우수상에는 박경원·민예원·차미영 작가가 각각 이름을 올려 100만 원씩 지원받았다.

해외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상은 '인얼'이 선정됐다. 현장에서 관람객 투표로 결정한 관객상은 '수호'와 '모아모아'가 각각 수상했다.

영암아트북어워즈는 영암군이 올해 처음 시작한 국내 최초 아트북 전문 시상식이다. 군은 아트북을 별도의 창작 분야로 조명하면서 작품과 작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내외 창작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영암군은 10월 옛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 시범 운영에 맞춰 수상작 기념 전시를 열고 군민과 방문객에게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동공장은 1950년대부터 영암쌀 집산과 가공, 저장 역할을 했던 정미소와 양곡창고로 산업 구조가 바뀌면서 방치되어 왔다.

군은 226억을 투입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1단계 사업으로 농산물 가공센터와 농가레스토랑, 커뮤니티센터, 수제맥주 양조장 등을 조성하고, 창작·전시 공간 문화예술아뜰리에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농촌자원 복합산업화사업 등과 연계해 진행된다.

군은 방문객이 양조 과정을 직접 보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수제맥주 양조장을 생산과 체험, 판매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공간은 양곡창고 외형과 골조를 최대한 보존하고 전시, 주민 프로그램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영암=장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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