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충남도, 남부권 균형발전·AI 전환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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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충남도, 남부권 균형발전·AI 전환 협력 모색

정태희 회장 등 박수현 충남지사 예방
대전-충남 산업적 연계 필요성 등 언급

  • 승인 2026-08-19 16:25
  • 신문게재 2026-08-20 5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충남 남부권의 균형 발전과 대전·충남 간 산업 연계 및 인공지능(AI) 전환 등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지사는 KTX 공주역을 거점으로 서남부권 산업을 육성해 북부권에 편중된 경제 성과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고,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과 충남의 생산 기반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대전상의는 지역 기업의 AI 활용과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대전의 경제 자원을 활용해 충남 남부권 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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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18일 충남도청을 찾아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충남 남부권 균형발전과 대전·충남 간 산업 연계, 인공지능(AI) 전환 등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대전상의 제공)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18일 충남도청을 찾아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충남 남부권 균형발전과 대전·충남 간 산업 연계, 인공지능(AI) 전환 등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민선 9기 출범을 기념해 충남 남부권 시·군을 순방 중인 정태희 회장은 이날 김호택·유승교 부회장, 정호영 사무국장, 공주·보령·금산·서천·청양 등 충남 남부권 5개 시·군 지회장과 함께 박수현 지사를 예방했다.

박수현 지사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북부 4개 시에 충남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75%가 집중된 산업 불균형을 주요 과제로 꼽고, KTX 공주역과 역세권 개발을 중심으로 충남 서남부권의 산업과 교통을 아우르는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공주와 금산, 논산, 계룡, 부여, 청양에 보령과 서천까지 연계해 공주역을 서남부권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하고,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북부권에 집중된 산업 성장의 성과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과 충남의 산업적 연계 필요성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박 지사는 대전이 보유한 연구개발(R&D) 역량과 충남의 산업·생산 기반이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고 평가하고,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규모와 산업 생태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두 지역의 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AI를 활용한 산업 전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 지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고르게 분포하고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충남의 산업구조가 AI 전환 모델을 구축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 산업현장 조사와 실행계획 수립 등을 통해 '충남 AI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상의도 AI 기획과 마케팅, 산업전환, 교육·컨설팅 등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AI 활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정태희 회장은 "충남 남부권은 지역마다 특색 있는 기업과 산업을 갖추고 있지만 북부권에 비해 기업과 인구의 집중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대전의 연구개발 자원과 경제계 네트워크를 지역기업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충남도와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와 지원정책을 긴밀히 공유하며 남부권 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현 지사는 "대전과 충남은 서로 가진 자원과 산업적 강점을 활용할 때 더 큰 경쟁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남부권의 성장 여건을 확충하는 동시에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하나의 경제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간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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