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기다린 인천 내항, '해양문화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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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기다린 인천 내항, '해양문화공간'으로 재탄생

1.8부두 재개발 실시계획 최종 승인
연말 착공, 2029년 완공 목표

  • 승인 2026-08-19 11:0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항 내항재개발 상세 조감도-1안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이 20일에 승인될 예정이다(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시는 인천 원도심 혁신 프로젝트인 제문부(제물포·문학·부평) 프로젝트의 첫걸음으로 추진되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계획이 20일에 승인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총 6372억 원을 투입해 43만6천㎡ 규모의 해양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주요 시설은 ▲문화복합용지(7만㎡) ▲관광용지(6만㎡) ▲공원(16만㎡) ▲도로(5만㎡) 등으로 구성된다.

내항 재개발은 지난 2007년 국회 청원 이후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됐으나, 민간 참여 저조와 공공기관 사업 포기 등으로 20년 가까이 지연돼 왔다. 이번 승인으로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며 착공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면 시민 접근을 막았던 보안 펜스를 철거하고, 수변공원과 역사공원,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오션뷰 러닝코스 등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내항은 인천을 대표하는 수변 관광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박찬대 시장은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공사 착공을 위한 모든 기반이 마련됐다"며 "연말 착공을 시작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제문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이번 실시계획 승인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계획을 넘어 실제 공사 단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내항이 시민에게 열린 공간이자 인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해양문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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