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없애고 정원 품은 용인 마북근린공원…'머무는 공원'기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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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없애고 정원 품은 용인 마북근린공원…'머무는 공원'기능 전환

산책·휴식 중심 공간 재편…운동시설 한곳에 모으고 노후 계단도 정비

  • 승인 2026-08-19 10:5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1. 용인특례시 마북근린공원 전경
용인특례시 마북근린공원 전경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 기흥구 마북동의 마북근린공원이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머물며 휴식을 즐기는 생활권 정원으로 바뀌었다.

기존 연못과 계류가 차지하던 공간에 녹지를 새롭게 채우면서 공원 이용의 중심도 시설 중심에서 휴식과 산책 중심으로 이동했다.

공원 풍경을 바꾼 것은 정자 주변 공간이다. 정자 인근에 단을 조성하고 전통 굴뚝을 설치했으며 매화 등 초화류를 배치해 작은 정원 형태의 공간을 만들었다. 정자와 식재 공간이 어우러지도록 주변 환경도 함께 손질해 자연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운동을 위한 공간도 보다 명확해졌다. 기존에는 공원 곳곳에 분산돼 있던 운동기구를 한곳으로 옮겨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배치했다. 노후화된 덱계단 역시 교체해 보행 안전을 높이고 시설물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오래된 시설물을 단순히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원 내 공간별 기능을 다시 설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일부 공간을 녹지와 정원으로 바꾸고, 휴식·운동 기능을 구분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공원 재편에는 총 9억 원이 들어갔다. 재원은 용인특례시가 부담한 5억 원을 비롯해 국비 3억 원, 도비 1억 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앞으로도 생활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공원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 수요를 반영한 시설 개선과 녹지 정비를 지속할 예정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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