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 청소년 선수 60여 명, 도핑 딜레마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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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 청소년 선수 60여 명, 도핑 딜레마 토론

19~22일 부경대 대연캠퍼스
WADA·KADA 선수위원 4명 참여
전원 클린스포츠 서포터즈 임명

  • 승인 2026-08-19 10: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동료에게 받은 감기약이나 성분을 확인하지 않은 영양제를 먹어도 될까. 부산과 아시아 각국의 청소년 선수들이 경기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선택을 놓고 해답을 찾는다.

팀별 토론에서는 팀 닥터가 없는 상황에서 동료로부터 감기약을 받거나 성분이 불분명한 영양제를 건네받는 사례를 다룬다. 규정 전달에 그치지 않고 선수 스스로 건강과 공정성의 기준을 판단하도록 구성했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선수위원 4명도 참가자들과 만난다. 이들은 '선수의 선택, 클린 스포츠의 가치'를 주제로 실제 경험과 윤리적 실천 사례를 들려준다.

'2026 글로벌 도핑 방지 청소년 캠프'는 19일부터 22일까지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국내외 청소년 선수 6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2025년 WADA 총회에서 채택된 '부산 선언'의 뜻을 잇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 교육과 팀별 과제, 선수위원 토크콘서트를 통해 참가자 간 국제·문화 교류도 이뤄진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클린 스포츠 서포터즈'가 출범한다. 참가 선수 전원이 서포터즈로 임명돼 각 나라와 지역에서 공정한 스포츠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남정은 부산시 체육국장은 학생 선수들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페어플레이의 의미를 체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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