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안전망 강화…노후 위치표지판 20곳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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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안전망 강화…노후 위치표지판 20곳 교체

홍성군, 2013년 설치 국가지점번호판 전면 정비…산악사고 골든타임 확보 목표

  • 승인 2026-08-19 10:2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19일 2013년 설치 국가지점번호판 20개소를 전면 교체했다(사진-홍성군제공)
홍성군이 용봉산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노후화된 국가지점번호판 20개소를 새것으로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주소가 없는 산악·해안 등 위치 파악이 어려운 곳에 설치된 안전 표지판이다. 조난이나 낙상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112나 119에 표지판의 번호를 알려주면 구조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다. 이른바 산속의 '안심 이정표'로 불리는 이유다.

이번 정비 대상은 2013년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가운데 노후·훼손으로 인해 글씨가 잘 보이지 않거나 내구성이 떨어진 시설들이다. 기존의 사각말뚝형 표지판을 철거하고, 식별이 쉬운 전용 지주형 시설로 교체해 현장에서의 가시성과 유지관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용봉산은 사계절 내내 등산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만큼 조난이나 부상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홍성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구조기관의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산악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은 연내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노후 시설 교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산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박종연 민원지적과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안전시설"이라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산악지역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고 군민과 방문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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