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청소년 진로부터 지역정착까지 ‘성장사다리’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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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청소년 진로부터 지역정착까지 ‘성장사다리’ 놓는다

도내 16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약, 학교 밖 청소년 등 진로지원 확대
상담·전공체험·교육·취업 연계, 대학 교육자원 활용한 지역인재 육성

  • 승인 2026-08-19 08:58
  • 수정 2026-08-19 14:41
  • 신문게재 2026-08-20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는 충남 지역 1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의 진로 탐색부터 취업, 지역 정착까지 지원하는 통합 성장 체계를 구축합니다 대학의 전공 교육 및 실습 인프라를 지역 청소년 상담 서비스와 연계하여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과 교육 자원을 공유하며 청소년의 구체적인 미래 설계를 돕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지역에서 교육받고 일자리를 얻어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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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가 18일 예지관에서 충남 도·시·군 1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 진로교육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충남도립대 제공)
충남도립대가 충남지역 청소년 지원기관과 교육자원을 연결해 진로 탐색부터 취업, 지역정착까지 이어지는 성장지원 체계를 만든다.

도립대는 18일 대학 예지관에서 충남 도·시·군 1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진로교육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각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담당해 온 상담·정서지원과 청소년안전망에 대학의 전공교육과 진로 프로그램, 실습 인프라를 접목하는 것이다. 상담과 진로지원 이후 대학 전공체험과 심화교육까지 연결해 청소년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구체적인 진로로 발전시키도록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대학과 16개 센터는 충남지역 청소년안전망을 강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선택을 지원한다. 대학 전공체험과 진로심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교수진과 실습시설 등 인적·물적 교육자원도 공유한다.

현재 협약에 참여한 도·시·군 1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록 인원은 2525명이다. 도립대는 지역별 센터와 연계해 이들이 다양한 전공과 직업을 경험하고 진학과 취업 등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립대가 보유한 학과와 교수진, 실습시설을 진로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청소년이 직접 대학을 방문해 관심 분야의 전공을 체험하고 직업세계를 살펴보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도록 돕는다.

단발성 진로체험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이번 협약의 특징이다. 대학은 진로탐색에서 전공체험과 대학 교육, 취업을 거쳐 충남 정착까지 연결하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는 학과와 전공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입학 이후에는 전공교육과 취업지원으로 연결한다. 청소년이 충남에서 배우고 일자리를 찾아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도립대는 우수한 교육시설과 학과 경쟁력을 지역 청소년에게 직접 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역 청소년에게 공립대학의 교육자원을 개방하면서 잠재적인 신입생 기반을 넓히고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의 교육적 역할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명규 총장은 "청소년마다 출발하는 지점과 걸어가는 길은 다를 수 있지만 그 차이가 배움과 도전의 기회까지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청소년의 마음과 성장을 지켜왔다면 이제 대학이 교육과 진로의 다음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도립대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1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전공체험·진로심화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한다. 상담과 진로 탐색에서 시작해 전공체험, 교육, 취업, 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청소년 성장지원 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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