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을지연습 돌입…비상대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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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을지연습 돌입…비상대비태세 강화

민·관·군·경 500여 명 참여

  • 승인 2026-08-19 10:15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을지훈련 공무원 비상소집(1)
심덕섭 고창군수가 18일 을지훈련 공무원 비상소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2026년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고창군은 21일까지 3박 4일간 고창대대, 고창경찰서, 고창소방서, 지역 주민 등 민·관·군·경 5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전시전환절차 숙달과 실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해 실제 위기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기관별 임무와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첫날에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비상연락망과 명령 전달체계, 문자·전화 발송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어 최초상황보고회와 전시 직제 편성, 기관 소산·이동, 전시창설기구 설치·운영 등 전시전환절차를 실제 상황에 맞춰 숙달했다.

또한 연습 기간 중 전시 이재민 수용소 화재 대응 도상연습과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상황을 가정한 실제 훈련을 실시해 위기 발생 시 기관 간 신속한 협조와 현장 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20일 오후 2시에는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주민대피훈련이 진행된다.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주민들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가까운 지하시설로 신속하게 대피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하는 등 훈련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을지연습은 실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국지도발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고, 민·관·군·경이 하나 된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여러분께서도 민방위 주민대피훈련에 적극 동참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함께 키워주시길 바란다"며 "튼튼하고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통해 안전한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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