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진로 찾고 학교 문제 해법도 만든 제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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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진로 찾고 학교 문제 해법도 만든 제천 학생들

영상미디어 체험과 자치활동 접목…학생 32명, 방송·영화 제작 과정 경험

  • 승인 2026-08-19 06:1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부터 1박 2일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 시설 견학과 전문가 교육을 통해 미디어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는 ‘2026 제천 미디어 스타 영상미디어 진로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주요 방송사와 영화박물관에서 영상 제작 및 뉴스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미디어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무 역량을 쌓았습니다. 또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학교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학생 자치 교육을 병행하여 소통 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께 함양했습니다.

제천교육지원, 온마을배움터로 미래 영상미디어 인재키운다
'2026 제천 미디어 스타 영상미디어 진로 캠프' 참가 학생들이 방송 제작 현장을 둘러보며 미디어 관련 직무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천교육지원청 제공)
영상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학생들의 생각을 학교 구성원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제천지역 학생들이 방송·영화 현장을 살펴보며 진로를 탐색하고, 콘텐츠를 활용한 학교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2026 제천 미디어 스타 영상미디어 진로 캠프'를 운영했다. 참가자는 제천 미디어 스타 국내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제천 학생 참여위원회 구성원 등 32명이다.

이번 캠프는 미디어 직업 체험과 학생 자치 교육을 하나의 과정으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영상 제작 기술을 익히는 데 머물지 않고,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공동체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통 수단으로 콘텐츠를 활용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전문 해설을 들으며 영화 관련 자료를 살펴봤다. 이어 MBC와 KBS 방송시설을 방문해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공간과 업무 환경을 확인했다. 크로마키 촬영과 뉴스룸 체험을 통해 화면 합성 원리와 뉴스 제작 과정도 직접 접했다.

영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의 수업에서는 한 편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 관련 직업을 배웠다.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영상미디어 분야에서 필요한 역할과 업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했다.

학생 자치 과정에서는 관심의 초점이 학교생활로 옮겨졌다. 학생들은 교내에서 발견한 문제를 정책의 형태로 제안하는 방법을 익히고, 또래 학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콘텐츠 기획 방식도 살펴봤다. 진로 탐색에 자치와 리더십 교육을 더해 소통·협업 능력과 민주시민 역량을 함께 기른다는 취지다.

교육지원청은 캠프에 앞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일정에는 인솔자와 안전관리자를 배치했으며, 참가자 간 단체 연락 체계와 응급상황 대응 절차도 마련했다.

이범모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제천에서 접하기 어려운 방송·영화 현장을 학생들이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밖 교육 자원과 지역을 연결하는 체험 과정을 넓혀 제천 형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온 마을 배움터의 영역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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