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도시행복학] 64. 행복은 선택할 수 있다고요?!

  • 오피니언
  • 사외칼럼

[신천식의 도시행복학] 64. 행복은 선택할 수 있다고요?!

신천식 배재대 특임교수·도시행복아카데미개설준비위원장

  • 승인 2026-08-19 09:36
  • 신문게재 2026-08-20 19면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0-신천식(2026신규)
신천식 배재대 특임교수·도시행복아카데미개설준비위원장
'행복은 타고나는 것인가? or 선택하는 것인가?'. 유전자가 행복의 50%를 결정한다는 연구(Lyubomirsky, 2005)는 이미 존재합니다. 결정론은 인간의 행동은 유전자, 환경, 신경 화학물질의 상호작용으로 인간 의지 개입 없이 자동으로 결정된다고 주장합니다. 인간 최고의 가치라고 추앙하는 자유 의지는 억측이며 환상이 됩니다.

그렇다면 인간 행동의 최종 책임은 누가 감당해야 할까요? 결정론입니까? 선택론입니까? 자유 의지 주창론자들은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자유는 인간에게서 절대로 박탈할 수 없는 불가침의 영역이라고 역설합니다. 죽음의 수용소를 쓴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은 나치 수용소에서도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회고합니다. 도시 행복 아카데미는 인간의 선택은 유전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지만 때로는 자유 의지가 유전자 발현을 바꾼다는 후성 유전학의 이론을 지지합니다. 신경 가소성은 의도를 가진 반복적 실천이 뇌 기능의 발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검증된 가설입니다. 인간의 자유 의지가 유전자 역할을 제한한다는 것은 엄청난 발견입니다. 행복 선택이론에는 생물학적 한계, 극심한 빈곤과 차별의 사회학적 한계, 정보의 격차가 선택의 장애로 등장합니다.

당신은 결정론자입니까? 아니면 자유 의지론을 지지합니까? 이제 실제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당신의 선택이 당신의 성향과 태도를 알려줍니다.-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당신의 반응은? 1)그러면 그렇지. 내 주제에 무슨 복으로, 고민한다고 달라질 건 없어! 2)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과 할 수 없는 부분을 구분하고 대처하겠어! 3)이 상황이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내가 얻는 깨달음은? 나는 적어도 교훈을 얻을 수 있어. 1)결정론 2) 중간 반응 3) 선택론. 신 천식의 도시 행복학은 독자와 함께 구체적인 행복 문명 실천 방안을 탐구 모색합니다.

신천식 배재대 특임교수·도시행복아카데미개설준비위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