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5극3특' 시대 동남권 성장전략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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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5극3특' 시대 동남권 성장전략 해법 모색

전문가 특강 통해 지역균형발전 방향 공유

  • 승인 2026-08-18 17:38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사진) BJFEZ 정례조례 및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BJFEZ 정례조례 및 전문가 초청강연 모습.(사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국가 균형성장 정책의 변화에 발맞춰 동남권의 발전 방향과 경제자유구역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18일 정례조례에서 중앙대학교 홍준현 교수를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5극3특 시대의 지방균형성장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홍준현 교수는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혁신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권한이양특례전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강연은 정부의 '5극3특' 구상이 갖는 정책적 의미를 살펴보고, 수도권에 집중된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홍 교수는 지역 주도형 발전의 필요성과 함께 동남권이 가진 산업적 강점을 설명하고 지방정부와 지역 공공기관이 균형성장 과정에서 담당해야 할 역할을 제시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은 조선과 자동차, 기계 등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고 항만과 물류 인프라까지 갖춘 만큼,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산업을 육성해야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과 인재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과 정주환경을 함께 발전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도 제시됐다.

이 과정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역할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부산과 창원을 연결하는 지리적 장점과 항만·물류 기반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과 첨단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기존 산업과 신산업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자청은 이를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성장 성과가 부산·경남을 넘어 동남권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5극3특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 단순한 지원책이 아니라 지역 스스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이라며 "직원들이 정책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동남권의 성장 거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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