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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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 나서

지역경제 전반 체질 강화로 활용

  • 승인 2026-08-18 15:27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범시민 역량 결집
경주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에 나섰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공공기관 지방이전 움직임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기관이 이전한 뒤 지역에 어떤 변화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대응 방향을 살피고 있다.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사이의 접점을 넓히고 연구·산업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경주는 원자력 관련 산업과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관광, 역사문화 등 다양한 경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미래산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까지 더해 이전기관의 기능에 따라 새로운 연계 사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지역 업체가 공공기관의 사업 및 연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기관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전문인력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장기적인 과제로 검토한다.

시는 앞으로 정부의 이전 정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경주에 필요한 분야를 선별하고 지역 여건과의 연관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실행 가능한 방안도 보완한다.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참여 폭도 넓힌다. 공공기관 이전을 행정 차원의 유치사업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경제 전반의 체질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정부의 세부 방침이 마련되면 경북도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전기관의 특성에 맞춰 지역 기업과 산업 분야의 연결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의 효과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의 연계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기관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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