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8월 문화예술 프로그램 풍성

  • 전국
  • 수도권

여주, 8월 문화예술 프로그램 풍성

전통과 순우리말 손글씨 작품 만나
명성황후기념관서 규방공예 체험

  • 승인 2026-08-18 14:59
  • 수정 2026-08-18 15:0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재단01-명성황후기념관 8월 문화가 있는 날 포스터
명성황후기념관 8월 문화가 있는 날 포스터(사진=여주시 제공)
여주 곳곳에서 전통문화와 지역 예술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8월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직접 바느질을 하며 조선시대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부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손글씨로 표현한 전시까지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시민들을 만난다.

■ 명성황후기념관, 바느질로 경험하는 조선시대 규방문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명성황후기념관은 오는 29일 '8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바느질로 떠나는 피서, 연잎 다포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의 경험과 발견'을 주제로 조선시대 여성들의 생활공간에서 발전한 규방공예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규방공예 작가의 안내를 받아 비단천을 바느질해 연잎 모양의 다포를 만든다. 생활용품에 정성을 더해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던 선조들의 생활문화와 미적 감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규방공예는 의복과 생활용품을 만드는 실용적인 기술에서 출발해 누비와 자수, 조각보 등 다양한 형태의 전통문화로 발전했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에 색과 문양, 섬세한 바느질을 더했다는 점에서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분야다.

명성황후기념관은 여주에서 태어나 성장한 명성황후를 기념하고 조선시대 관련 문화유산을 전시·연구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매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8월 29일 진행되며 자세한 참여 방법과 일정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금은 모래작은 미술관, 순우리말 손글씨 작품

금은모래작은미술관에서는 지역 작가들이 우리말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시각예술로 표현한 전시가 마련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금은모래작은미술관은 19일부터 '순우리말 손글씨전'을 개최한다.

여주캘리그라피가 주관하는 대관전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11명이 참여해 순우리말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익숙한 단어부터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우리말까지 폭넓게 활용해 각자의 서체와 화면 구성을 통해 단어가 지닌 의미와 분위기를 표현했다.

먹과 색채, 여백, 그림 등의 요소를 접목한 작품도 선보여 손글씨가 단순한 기록 수단을 넘어 하나의 시각예술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동시에 우리말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마련됐다.

금은 모래작은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한다. 여주=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