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소상공인 생명안전망 구축…자살예방센터 매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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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생명안전망 구축…자살예방센터 매칭 확대

지역센터-자살예방센터 매칭 35개→61개 확대

  • 승인 2026-08-18 15:59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협력하여 경제적 위기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 밀착형 생명안전망을 대폭 강화합니다. 자살 고위험군인 50대 남성을 집중 지원하고 우울증 선별검사와 지역 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위기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여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과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하여 이들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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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서 소상공인이 마음건강설문을 상담받고 있다. (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손잡고 정신건강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의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18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침체와 매출 감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심리·정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기관의 도움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50대 남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50대 남성의 주요 자살 동기 가운데 경제생활 문제가 53.0%를 차지하는 만큼 경제적 지원과 함께 심리·정서적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소진공과 희망재단은 소상공인이 지역에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 생명안전망도 확대한다.

지역센터와 지역 자살예방센터 간 1대1 매칭은 기존 35개에서 61개로 늘렸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와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예방 교육,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 위험 수단 차단 등 지역 밀착형 생명지킴 활동을 추진한다.

우울증 선별검사 도구인 'PHQ-9'을 비치해 소상공인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와 지역 자살예방센터를 안내하고 전문적인 상담과 관리로 연계할 예정이다.

폐업을 고민하거나 이미 사업을 정리한 소상공인의 심리적 회복과 재기도 지원한다.

소진공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희망재단과 함께 오감 걷기, 해먹 명상, 밸런스 테라피, 싱잉볼 명상, 다도 명상 등 심리회복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 컨설턴트를 매칭해 폐업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상시 제공한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혼자 고립되지 않도록 마음까지 살피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위기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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