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향후 3년간 아파트 2만 세대 준공 '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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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향후 3년간 아파트 2만 세대 준공 '기대반 우려반'

전체 세대수 32만 1680세대 중 21만3916세대가 아파트 거주
2027년 4402세대·2028년 1만235세대, 2029년 5788세대 입주예정
천안시, 부동산 비규제지역 단기적으로 긍정적, 중장기적으로 부정적 전망

  • 승인 2026-08-18 10:48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천안지역 아파트 물량이 2027년부터 3년간 2만 세대가 넘게 풀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8일 현재 관내 공동주택 수는 동남구 8만3240세대 175개 단지와 서북구 13만676세대 283개 단지 등 시 전체 세대수인 32만1680세대의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7년부터 대량의 공동주택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악성 미분양 세대의 증가가 예상되자 공급 시기 조절 및 분양가 현실화 유도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5월 31일 기준 관내 아파트 미분양은 3041세대로 총분양 1만5503세대 중 19.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공사 중인 아파트는 2만535세대 23개 단지, 미착공 1만6014세대 22개 단지, 공사중단 344세대 2개 단지, 사전입주 799세대 4개 단지로 확인됐다.

올해는 633세대 3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내년부터는 입주 규모가 상당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2027년 4402세대 5개 단지, 2028년 1만235세대 10개 단지, 2029년 5788세대 7개 단지의 준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시는 부동산 규제지역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기대 반 우려 반’ 반응이다.

단기적으로는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규제로 인해 투자 및 실수요 유입이 발생할 것으로 내대봤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공급 물량이 집중되는 현상과 경기 상황에 따라 미분양 단지 수가 증가할 것이 우려돼 부동산업계에서는 선제적인 수요예측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단국대학교 공공경영대학원 특수법무학과 이영행 교수는 "부동산 경기가 풀리고 있는 시점에 천안지역 같은 경우 공급과잉으로 인해 미분양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입지가 좋은 지역은 선별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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