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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수영구의 구화가 함박꽃에서 홍매화로 변경됐음을 알리는 홍보 포스터.(사진=수영구 제공) |
수영구는 현재 망미동 일원에 있던 동래고읍성과 홍매화의 역사적 연관성을 새 상징물 선정 근거로 삼았다. 이 지역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동래고읍성이 자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구는 옛 동래고읍성 관아의 매화 문화와 홍매화의 역사적 연관성을 살피기 위해 지난해 9월 부경대학교 사학과와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고려·조선시대 문인들의 글에 나타난 홍매화 관련 연구 결과도 세미나에서 소개됐다.
올해 4월 구민과 구의원, 직원을 상대로 온·오프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홍매화를 구화로 삼는 데 구민 72.9%, 구의원 66.7%, 직원 72.6%가 적합하다고 답했다.
수영구는 의견 수렴과 입법예고 등을 거쳐 '부산광역시 수영구 상징물 관리 조례'를 개정했다.
앞으로 동래고읍성 터를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 홍매화를 심을 예정이다. 구 대표 캐릭터 '모리'와 역사 이야기를 결합한 홍보물과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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