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고창군에 따르면 휴일 내린 비가 메마른 논밭과 밭작물을 촉촉하게 적시며 한동안 뜨거웠던 대지를 식혀주고 있다.
길가의 꽃과 과실나무에도 생기가 돌면서 오랜만에 찾아온 단비를 반기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비는 장기간 이어진 폭 염과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촌에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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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들녘에 모처럼 반가운 비가 내리면서 농업인들의 얼굴에도 한줄기 희망이 번지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 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비가 농업인들에게는 무엇보다 반가운 단비"라며 "메마른 논밭과 밭작물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고 농업용수 확보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내린 뒤에는 작물별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농업인들께서는 농작물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여부를 꼼꼼히 살펴주시길 바란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기상 상황과 농작물 생육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폭염과 가뭄 등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현장 대응에 힘쓸 계획이다.
메마른 들녘을 적시는 빗소리가 어느 때보다 반가운 아침이다.
이번 비가 농업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고창의 들녘을 다시 푸르게 물들이는 고마운 단비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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