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성장 디딤돌 '7대 프로젝트' 대덕특구 R&D 임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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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성장 디딤돌 '7대 프로젝트' 대덕특구 R&D 임무될듯

정부, 10~20년 후 중요 7대 시드(SEED) 발표
핵융합·양자 등 특구 연구기관이 핵심 역할
출연연 국가임무 완수 역할 재정립 맞물려

  • 승인 2026-08-17 21:31
  • 신문게재 2026-08-18 4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정부는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우주항공 등 미래 경제성장을 이끌 7대 시드(SEED)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주요 연구기관들이 핵심 기술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i-SMR 개발과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등 대덕특구에서 이미 수행 중인 과제들이 다수 포함되어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한 연구 역량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국가 임무로 규정하여 출연연의 연구 체계를 개편하고 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술 우위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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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20년 후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7대 시드(SEED) 프로젝트를 발표한 가운데 상당 수 프로젝트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기관이 중요 임무를 맡아 수행할 전망이다. 사진은 대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과학축제 모습.  (사진=중도일보DB)
10~20년 후 경제성장 동력이 될 정부의 7대 과학과제로 구성된 시드(SEED) 프로젝트가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이 이미 수행 중이거나 중요한 장래 목표를 다수 포함하면서 대덕특구가 다시 중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 프로젝트를 최근 발표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재생에너지 등을 양자, 우주항공, 첨단 바이오와 함께 장래 경제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SMR은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라는 과제가 맞물리면서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 기장에 조성될 첫 한국형 SMR(i-SMR)의 표준설계 심사 준비 절차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이 참여한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지난 2월 시작됐다.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출력 규모와 위험성을 줄인 차세대 소형 원자로이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12년 경수형 SMR인 SMART를 독자 개발했다. 이보다 진보한 혁신형 SMR(i-SMR)은 대전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이 2031년 첫 번째 원자로 모듈 완성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이번에 발표된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 프로젝트에서는 이미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인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핵융합 분야에서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KSTAR가 핵심 연구시설로 활용될 전망으로, 연구원은 KSTAR를 활용해 초고온 플라즈마 운용 실험을 통한 국내 핵융합연구 역량을 쌓고 핵심 부대장치의 성능 고도화 및 공학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우주·항공 분야도 2030년 달 착륙선 발사와 2035년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우주데이터센터 핵심기술 확보가 목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항공청은 우주데이터센터 및 능동제어위성의 핵심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저궤도 우주 신산업을 창출하고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2035년까지 완성하여 글로벌 6G 통신서비스 준비할 계획이다.

양자 분야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양자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AI-로봇을 활용해 암 등 중증·난치질환 신약의 발굴 속도를 10배 가속하고 블록버스터급 신약 확보를 목표로 한 첨단바이오 역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연구 기반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밖에 첨단 핵심광물 확보전략 수립과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전환 기술에서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 주요 연구 분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7대 시드 프로젝트를 국가 임무로 규정하고 이를 책임지고 수행하도록 출연연별 임무 재정립 및 연구개발(R&D)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올해까지 임무 중심 연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7대 시드 프로젝트의 성과를 가속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7대 시드 프로젝트를 지속·안정적으로 지원하여 미래 신산업의 글로벌 우위를 선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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