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료=종로학원 제공) |
17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2027학년도 전국 22개 과학고 선발 현황'에 따르면 전국 과학고는 22곳에서 정원 내 기준 1858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 20곳 1642명보다 학교는 2곳 늘고 선발인원은 216명(13.2%)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22곳 1858명이 1983년 과학고가 처음 문을 연 이후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과학고 수가 늘어난 것은 2014학년도 20곳이 된 이후 13년 만이다.
선발인원 증가는 경기지역에 집중됐다. 기존 일반고에서 과학고로 전환해 문을 여는 부천과고와 분당중앙과고가 각각 100명을 처음 선발한다. 기존 경기북과고 100명을 더하면 경기지역 과학고 선발인원은 지난해 100명에서 300명으로 늘어난다.
기존 과학고 가운데 선발인원을 늘린 곳은 전북과고가 유일하다. 전북과고는 익산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80명보다 16명 늘어난 96명을 선발한다. 경기지역 과학고 2곳의 200명과 전북과고 증원 16명을 제외한 나머지 과학고의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같다. 서울 2곳 300명, 경기 3곳 300명, 인천 2곳 160명, 나머지 지역 15곳 1098명이다.
충청권 과학고 3곳의 선발 규모도 변동이 없다. 대전동신과학고는 80명, 충남과고는 64명, 충북과고는 54명을 각각 선발한다. 3곳을 합치면 198명이다.
세종에는 과학고가 없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영재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충남과고는 세종지역 학생의 합격 인원을 모집정원의 10% 이내로 제한한다.
![]() |
| (자료=종로학원 제공) |
대전과학고는 영재학교로 분류돼 과학고 선발 현황과 별도로 집계된다. 대전과학고의 2027학년도 경쟁률은 90명 모집에 529명이 지원해 5.88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 465명·5.17대 1보다 지원자가 64명 늘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제외하고 경쟁률을 공개한 영재학교 7곳의 평균 경쟁률도 5.72대 1에서 6.21대 1로 상승했다. 669명 모집에 4155명이 지원했으며 지원자 수는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다.
2027학년도 과학고 원서접수는 학교별로 8월 18일부터 9월 3일 사이 진행된다. 면접은 학교별로 11월 13일부터 28일 사이 실시하며 합격자는 11월 25일부터 12월 2일 사이 발표한다. 올해 경쟁률은 학교별 원서접수가 끝난 뒤 집계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경기지역 과학고 2곳이 새로 문을 열면서 과학고에 대한 관심과 지원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기업 반도체 계약학과와 첨단학과 등 이공계 집중 육성 정책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자연계 최상위권 중학생들이 어떤 학교를 선택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고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