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대표에 김민석…정청래에 4.16%p차 승리

  • 정치/행정
  • 대전

민주당 새 대표에 김민석…정청래에 4.16%p차 승리

金 54.08% 지지얻어 鄭 49.92% 제치고 당선
최고위원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 승인 2026-08-17 19:23
  • 수정 2026-08-17 22:08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친명계 핵심인 김민석 의원이 54.08%의 득표율로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되었으며, 김대중·이재명 전 대표의 뜻을 이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역동적인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당내외 어려운 상황을 합심하여 극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전대에서는 최민희 수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5명의 최고위원이 함께 선출되어 김민석 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 지도부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20260817-김민석 당대표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사진=이성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로 핵심 친명(친이재명)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선출됐다.

김민석 신임 대표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접전 끝에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당선됐다.

김 신임 대표는 투표 합산 결과, 54.08%의 지지를 받으며 49.92%를 얻은 정 후보를 4.16%p 차로 제쳤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전체 선거인단 154만 4928명 중 78만 3357명(투표율 50.70%)이 참여한 결과 김 후보는 이날 발표된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9541표(68.69%), 권리당원 43만 242표(55.94%)를 얻었으며, 국민 여론조사에서 50.70%를 득표했다.

정 후보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4765표(33.31%), 권리당원 33만 8809표(44.06%) 국민 여론조사에서 49.30%를 각각 얻었다.

김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던 학생회장으로 정치에 뜻을 둔 지 40년 만에 민주당 대표가 됐다"며 "김대중, 이재명 전 대표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역동적인 정당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려운 당 내외 상황과 더 큰 외환의 풍파가 몰아닥칠 것"이라며 "몇십 년간 함께 싸워온 동지들, 신임 지도부와 합심해 반드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64년생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4선 중진으로,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당 총선상황실장과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거치며 민주당의 주요 정책 기조와 선거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국무총리를 맡기도 했다.

이날 전대에서 최고위원에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가 선출됐다. 당선자 가운데 계파별로는 친청계가 3명으로 친명계 보다 1명 더 많다.

후보별 득표율을 보면 최민희 후보는 이날 전국 대의원 1955표(6.84%), 권리당원 26만 98표(18.78%), 국민 여론조사 17.88%를 얻어 최종 합계 18.35%로 수석 최고위원이 됐다.

박선원 후보가 17.57%로 2위, 서미화 후보가 16.60%로 3위, 이성윤 후보가 16.35%로 4위, 한민수 후보가 15.86%로 5위로 최고위원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새 지도부는 친명계열 김민석 당대표 하에 친김민석계로 분류되는 박선원·서미화와 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최민희·이성윤·한민수로 구성됐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