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첫 인력 윤곽 나온다… 20일 검찰청 특례임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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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첫 인력 윤곽 나온다… 20일 검찰청 특례임용 마감

검사·수사관 이동 규모 따라 외부 채용 폭 결정
재정범죄 특화 대전청… 변호사·회계사 등도 관심

  • 승인 2026-08-17 16:46
  • 신문게재 2026-08-18 3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중대범죄수사청이 10월 출범을 앞두고 검찰 인력의 특례임용 신청을 마감하며, 기존 인력의 이동 규모에 따라 경찰과 변호사 등 외부 전문인력의 채용 폭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특히 대전중수청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과를 운영함에 따라 세무와 회계 등 특정 분야 전문가들의 수요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개청준비단은 검찰 인력 배치를 우선 마무리한 뒤 직위별 전문성을 고려하여 외부 인력에 대한 경력경쟁채용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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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등·지방검찰청. 10월 2일 중수청 출범과 동시에 대전검찰청은 공소청으로 역할dl 바뀌게 된다. 중도일보 DB.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검찰청 인력 특례임용 신청이 20일 마감되면서 대전지방중수청의 초기 인력 구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검사와 검찰수사관이 얼마나 중수청으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경찰과 변호사, 회계·재정 분야 등 외부 전문인력이 중수청에 진입할 수 있는 폭도 달라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17일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 등에 따르면 8월 7일부터 진행된 검찰청 검사와 직원 대상 중수청 임용희망신청이 오는 20일 마감된다. 준비단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9월 중 선정 절차를 거쳐 10월 2일 중수청 출범에 맞춰 임용할 예정이다.

이번 신청은 중수청 출범과 동시에 근무할 초기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다. 현 검찰청 소속 검사와 검찰수사관 등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별도의 시험 없이 중수청 소속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검사의 경우 기존 직급 체계가 중수청과 다른 만큼 법조 경력과 종전 보직 등을 고려해 1~4급 수사관으로 임용된다.

관심은 다음 단계인 외부 전문인력 충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준비단은 검찰청 직원에 대한 특례임용을 우선 추진한 뒤 직위별 전문성과 검찰 수사인력의 중수청 이전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찰 등 외부 인력에 대한 경력경쟁채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수청 수사관 임용령에는 경찰과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외부 전문인력을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특히 대전중수청은 대전·세종·충남·충북을 관할하면서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과까지 두게 돼 다른 지방청과 차별화된 전문인력 수요가 예상된다.

중수청 내 5개 합동수사과에는 경찰과 국세청, 관세청,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 파견 인력 57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다만 대전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과의 기관별 인력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지역에서는 세무·회계·재정 분야의 수사·조사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비롯해 검사 경력을 가진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향후 중수청 채용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 현직 변호사는 "중수청이 처음 출범하는 조직인 만큼 변호사나 회계·재정 분야 전문가들도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분위기"라며 "대전중수청은 국가재정범죄 전담 조직이 있는 만큼 관련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인력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에서 얼마나 많은 인력이 넘어오느냐에 따라 외부 경력채용의 규모나 직급도 달라질 수 있어 이번 신청 결과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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