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세종시문화관광재단, LA서 한글 K-POP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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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세종시문화관광재단, LA서 한글 K-POP 최초 공개

최초의 한글 시조집 ‘청구영언’ 노랫말
‘앳하트'의 '내 마음 한 조각'으로 첫 선
호응 속에 한글 홍보 위한 부스도 운영

  • 승인 2026-08-17 10:44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붙임2] 부스사진(청구영언 복제본)
미국 로스앤젤레스 'KCON LA 2026' 현장에서 부스를 통해 소개 중인 '청구영언'. (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제공)
조선시대 최초의 한글 시조집 '청구영언'에 수록된 300여 년 전 노랫말을 걸그룹의 목소리를 통해 해외 무대에서 선보였다.

국립한글박물관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4~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KCON LA 2026' 현장에서 한글 K-POP 신곡 '내 마음 한 조각' 뮤직비디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한글문화상품 및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내 마음 한 조각'은 앳하트 멤버 서현·봄·나현의 가창을 통해 선보였으며, 달을 보며 임을 그리워하고 벗을 만나러 가는 설렘 등 '청구영언' 속 조상들의 솔직한 감정을 현대적인 K-POP 사운드로 승화시켰다.

[붙임4] 걸그룹 앳하트
한글 K-POP 신곡 '내 마음 한 조각'을 선보인 앳하트 멤버 서현·봄·나현. (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제공)
재단은 부스 현장을 K-POP 신곡 감상과 한글의 멋 체험이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사랑·그리움·평온·감사·달관 등 다섯 가지 테마의 시조를 담은 '특별 부채'와 앳하트의 '한정판 포토카드'를 증정하며, '청구영언' 복제본을 함께 전시해 한국 노랫말의 역사와 K-POP의 뿌리를 소개했다.

특히 전문 작가를 초빙해 관람객의 이름을 한글 손글씨로 써주는 '한글 엽서 체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희수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운영과장은 "이번 KCON LA 2026에서는 소중한 한글문화유산 청구영언 속 오래된 노랫말이 오늘날의 K-POP과 만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살아나는 모습을 세계 팬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유정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세계 각국의 K-POP 팬들이 현장을 찾아 300여 년 전의 노랫말과 오늘날의 K-POP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즐겨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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