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기업 23곳,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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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섬유기업 23곳,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장 '노크'

  • 승인 2026-08-17 08:5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붙임2. GBSA-KAMA 업무협약
경과원, 매직쇼 공동관 운영 LA 한인의류협회와 바이어 발굴·매칭 협력 GBSA-KAMA 업무협약 체결 (사진=경과원 제공)
경기도 섬유·패션기업들이 세계 패션시장 중심지 가운데 하나인 미국에서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현지 전시회 참가부터 바이어 연결, 후속 협상 지원까지 수출 전 과정을 뒷받침하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과원은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추계 라스베이거스 매직쇼(MAGIC Las Vegas)'에 경기도 섬유·패션기업 23개사가 공동관 형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매직쇼는 세계 각국의 의류·액세서리 브랜드와 유통 관계자들이 모이는 대형 패션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150여 개국에서 8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글로벌 바이어와 기업 간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참가에서 눈길을 끈 분야는 기능성 소재와 친환경·지속가능 제품이었다. 경기도 기업들은 각사의 원단과 소재 기술을 현지 시장에 소개하며 미국 바이어와 접점을 넓혔다.

경과원은 단순 전시 참가에 그치지 않고 현지 바이어 발굴과 상담, 샘플 제공, 거래 협의 등 실질적인 수출 지원에 집중했다. 전시 현장에서 진행된 일부 상담은 샘플 주문과 추가 협의로 연결되면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도 새롭게 구축했다. 경과원은 행사 기간 LA 한인의류협회(KAMA)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미국 내 유력 바이어 발굴과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비롯해 패션산업 정보와 시장 동향 공유, 기업 교류, 공동사업 발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경기도 기업들이 전시회 이후에도 미국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과원은 앞으로 KAMA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면서 전시회에서 발굴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후속 상담과 마케팅을 이어가고, 실제 수출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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