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실서 쌓은 호흡, 전국 무대 빛냈다…단양소백산중 '금상'

  • 충청
  • 충북

연습실서 쌓은 호흡, 전국 무대 빛냈다…단양소백산중 '금상'

제50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서 값진 성과
악기교육·오케스트라 활동으로 키운 협업과 예술적 감수성 결실

  • 승인 2026-08-17 08:3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대회 참가후 단체사진1
제50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단양소백산중학교 학생들이 대회를 마친 뒤 악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교육지원청)
수많은 연습을 통해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여 온 단양소백산중학교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단양소백산중학교는 지난 13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50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 출전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연주 실력을 넘어 학교가 꾸준히 추진해 온 학생 참여형 예술교육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1976년 시작돼 올해 50회를 맞은 전국 단위 관악경연대회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특별부 관악합주단 및 오케스트라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단양소백산중 학생들은 이번 무대를 위해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 활동을 오가며 꾸준히 실력을 다졌다.

연습 과정에서는 개인의 연주 기량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다른 단원의 소리를 듣고 박자와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익혔고 이를 하나의 조화로운 연주로 완성했다.

오케스트라 대회 무대 사진3
단양소백산중학교 학생들이 제50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다.(단양교육지원청)
학교 역시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악기교육과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독서와 영어를 기반으로 한 미래학력 중심 교육과 함께 예술교육을 주요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감수성과 공감·협업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금상이 학생들의 열정과 꾸준한 연습, 지도교사의 헌신, 학교의 지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선희 교장은 "무대에서 받은 금상도 소중하지만 그보다 값진 것은 학생들이 수많은 연습과 인내의 시간을 함께 견뎌냈다는 것"이라며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호흡을 맞추며 성장한 경험이 학생들에게 더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