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인재 키우는 '나눔의 선순환'…장학금 기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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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인재 키우는 '나눔의 선순환'…장학금 기탁 잇따라

과거 수혜자 김다빈 씨, 후배 위해 100만원 전달
단양로타리클럽 200만원 첫 기탁…지역사회 응원 확산

  • 승인 2026-08-17 08:3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7) 기탁 사진(김다빈님)
김다빈 씨가 과거 받은 장학금의 고마움을 후배들에게 전하기 위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김문근 단양장학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장학금으로 꿈을 키웠던 청년의 '보답'과 지역 봉사단체의 '첫 나눔'이 같은 날 단양장학회로 모였다.

단양장학회는 지난 14일 단양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김다빈 씨와 단양로타리클럽이 지역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씨의 장학금에는 남다른 사연이 담겼다. 과거 장학금 수혜자였던 그는 학창 시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

수혜자가 성장해 다시 기탁자로 나서면서 지역의 장학사업이 또 다른 나눔으로 연결된 셈이다.

김 씨는 "학생 시절 장학금이 학업을 이어가고 꿈을 키우는 데 든든한 힘이 됐다"며 "저 역시 받았던 응원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작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 8) 기탁 사진(단양로타리클럽)
김문근 단양장학회 이사장이 단양로타리클럽으로부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
단양로타리클럽도 이날 처음으로 단양장학회 장학금 기탁에 이름을 올렸다.

장용환 회장을 비롯해 이기현 총무, 이동규 전 회장, 이연표 차기 회장 등은 회원들의 뜻을 모은 2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용환 회장은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쳤으면 한다"며 "이번 기탁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이 성장해 후배를 지원하고 지역단체도 인재 육성에 동참하면서 나눔의 의미가 더욱 커졌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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