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찰보리 활용 어린이 쿠킹클래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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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찰보리 활용 어린이 쿠킹클래스 '성료'

마들렌·스모어쿠키·당근 컵케이크·포카치아 피자

  • 승인 2026-08-14 16:35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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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이 최근 진행한 찰보리 활용 어린이 쿠킹클래스.(사진=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이 '찰보리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쿠킹클래스'를 8월 13일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은 영광군 대표 특산물인 찰보리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여름방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7월 23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영광 찰보리 어울터에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총 160팀이 참여해 회차별 40팀씩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실습 중심의 쿠킹클래스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친근하게 접하고 가족과 함께 요리하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찰보리를 일상적인 디저트와 요리에 접목해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지역 농산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회차에는 새싹보리와 찰보리를 활용한 '찰보리 마들렌', 2회차에는 쫀득한 찰보리 반죽에 초콜릿과 마시멜로를 더한 '찰보리 스모어 쿠키'를 만들었다. 3회차에는 제철 당근과 시나몬을 활용한 '찰보리 당근 컵케이크', 마지막 4회차에는 찰보리를 넣은 포카치아 반죽에 신선한 채소와 치즈 등을 올린 '찰보리 포카치아 피자'를 만들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각 수업은 참여자들이 직접 반죽하고 재료를 손질하며 완성품을 만들어 보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요리 과정에 참여하면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을 맛보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실습 전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도록 해 안전한 체험활동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아가는 식생활 교육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찰보리를 디저트와 피자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만들어 봄으로써 찰보리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과 지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영광군은 보리산업특구로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찰보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쿠킹클래스 역시 영광 찰보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아울러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보호자와 어린이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광 찰보리 어울터의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정재욱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쿠킹클래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찰보리를 비롯한 우리 지역 농산물을 친근하게 접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앞으로도 영광 찰보리 어울터를 중심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촌의 문화·체험 공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광=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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