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세대별 취향 공략 음원 활용 섬박람회 홍보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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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세대별 취향 공략 음원 활용 섬박람회 홍보 다각화

  • 승인 2026-08-14 10:2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60813_사진(섬박람회 음원 활용 홍보)
여수세계섬박람회 음원 활용 홍보 이미지.(사진=여수시 제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음악을 앞세운 대중 홍보로 국민과의 접점을 넓힌다. 조직위원회는 개막 D-30을 맞아 세대별 취향을 고려한 장르별 음원을 선보이고 SNS와 영상 콘텐츠를 결합해 박람회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홍보에는 록발라드와 힙합, 트로트가 활용된다.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을 통해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콘텐츠인 공식 주제곡 '너란 섬'에는 FT아일랜드가 참여했다. 섬이 가진 아름다움과 정서적 이미지를 음악으로 풀어내 박람회가 지향하는 의미를 전달한다. 주제곡을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다.

주제곡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통화연결음 무료 제공 행사도 마련됐다. 참여 희망자는 박람회 공식 SNS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이용하면 되며, 행사는 14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젊은 층의 참여를 겨냥한 힙합 콘텐츠도 마련됐다. '여수섬바다'는 AI 음원에 힙합댄스팀 일브로(ILL BRO)의 퍼포먼스를 더해 제작됐으며, 역동적인 춤을 중심으로 한 영상도 함께 공개된다.

조직위는 '여수섬바다'를 활용한 SNS 댄스 챌린지를 25일까지 운영한다.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음원의 확산을 유도해 박람회 홍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트로트로는 '여수에 미쳤다'가 준비됐다. 가수 이용식과 사위 원혁이 참여한 이 곡은 여수의 섬을 비롯해 관광·문화·먹거리 등을 친근하고 흥겨운 분위기로 표현했다.

방송인 이용식은 최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대사가 됐으며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위인 트로트 가수 원혁과 함께 듀엣곡 '여수에 미쳤다'(여수에 美쳤다)를 발표했다. '미'(美)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한자이고, '쳤다'는 더하고 보태어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아름다움을 더하고, 감동을 더하고, 행복을 더하는 여수를 표현한 제목이다. 전국노래자랑 신재동 악단장이 작곡을 맡았으며, 이용식이 직접 노랫말을 썼다.

이용식은 9월 5일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개막 한 달 전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박람회 기간에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박람회장 내에서 90분간 버스킹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음원별 특성에 맞춰 홍보 방식도 다양화한다. 온라인 영상뿐 아니라 행사와 축제, 공연, 방송 등 여러 현장에서 음원을 활용하고 SNS 콘텐츠와 연계해 박람회가 자연스럽게 국민에게 노출되도록 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FT아일랜드는 그룹명에 섬이 포함돼 있어 여수와 연계성을 가질 수 있고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락발라드 밴드여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 이외에 트로트와 힙합 아티스트는 각 연령대별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섭외했다"고 말했다.

여수=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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