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노조, ‘갑질·직장 내 괴롭힘 근절’ 맞손…건강한 공직사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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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노조, ‘갑질·직장 내 괴롭힘 근절’ 맞손…건강한 공직사회 구축

시청 상황실서 업무협약 체결…노사 공동 대응 체계 마련
노조, ‘피해자 지킴이’ 전면 배치…대리 신고 및 보복 방지 밀착 지원
백성현 시장 “상호 존중하는 청렴 논산 구현 앞장설 것”

  • 승인 2026-08-16 22:0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갑질 근절 업무협약 (2)
논산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내 주요 노동조합과 ‘갑질 및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노사 공동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공직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철폐하고 배려와 존중이 넘치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 노동단체들과 뜻을 모았다.

논산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내 주요 노동조합과 ‘갑질 및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노사 공동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성현 시장을 포함한 시 수뇌부와 함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논산시지부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조 논산시비정규직지회 ▲논산시공무직노동조합 등 노사 양측 핵심 관계자들이 두루 참석해 강력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조직 내 위력 행사인 ‘갑질’과 ‘을질’, 직장 내 괴롭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노사가 힘을 합쳐 수평적이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서에 따라 논산시는 앞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 ▲신고자·피해자 전방위 보호 ▲2차 가해 엄단 ▲부당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징계 절차의 투명성·공정성 확보 ▲직원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확대 등을 책임 있게 이행할 방침이다.

특히 노동조합 측은 신분 노출이나 후폭풍을 우려해 피해 사실을 숨기는 직원들을 돕고자 ‘피해자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노조는 피해자를 대신한 대리 신고부터 심리·법률 상담, 보복 행위 차단까지 실질적인 안심 보호망을 제공하는 한편, 조합원 스스로 성숙한 직장 문화를 만드는 자정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사 양측은 업무 처리 과정에서 알게 된 피해자의 개인정보와 제보 내용을 철저히 비밀로 유지하는 등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합의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공직사회 내 부속물을 청산하고 바른 문화를 세우기로 다짐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서로를 배려하는 활기찬 일터를 만듦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 논산’을 완성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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