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피서객 몰린 계룡산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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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피서객 몰린 계룡산 계곡

  • 승인 2026-08-16 11:10
  • 수정 2026-08-16 11:35
  • 이성희 기자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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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더위를 피하고자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5일인 휴일 이른 오전부터 계룡산 계곡을 찾은 사람들로 소위 명당자리로 불리는 자리는 이미 만석이었다. 피서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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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들어서자 분위기는 한층 북적였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곳곳에는 돗자리와 캠핑의자, 물놀이 용품이 자리 잡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친구들과 함께 온 학생들,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물에 발을 담그거나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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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계곡물이 흐르는 바위 주면에는 사람들이 몰렸다. 어린이들은 물총과 튜브를 들고 물놀이에 한창이었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지켜보거나 물에 직접 들어가 더위를 식혔다. 물놀이객들 사이로 형형색색의 튜브와 공이 오갔고 계곡은 어느새 거대한 야외 물놀이장처럼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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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한적하게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하류쪽에 자리를 잡은 채 계곡물에 발만 담그고 휴식을 취했다. 한편에선 단속반과 피서객들 사이에서 다툼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대부분이 반려견과의 물놀이를 제재당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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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옆 한 켠에는 무료로 물레를 체험하는 공간도 있었는데 어린 학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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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에서 온 한 피서객은 "아침에 비가 내려 올까말까 고민했는데 오히려 해가 안 떠 물놀이 하기에 더 좋은 것 같았다."며 "올 여름 마지막 물놀이가 될 거 같은데 아이들과 계룡산 계곡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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