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독서 접근성 확대 땅끝책방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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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독서 접근성 확대 땅끝책방 조성

  • 승인 2026-08-13 16:2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해남군청4
해남군청.(사진=해남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이 주민과 관광객이 머무는 공간에 책을 비치해 일상 속 독서 기회를 넓히는 '땅끝책방' 사업을 본격화한다.

땅끝책방은 기존 시설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 작은 책방으로 꾸미는 방식이다. 해남군립도서관이 장소별 이용 특성과 독자 수요를 살펴 책을 구성하며 이용 상황에 따라 도서를 바꿔 새로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관광객을 위한 첫 사업지는 땅끝권역으로 정했다. 해남군은 땅끝전망대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황토나라테마촌에 각각 책방을 마련하고 여행객들이 쉬어가는 시간에도 독서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의 특징은 별도 건축물을 세우지 않고 이미 운영 중인 공간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적은 비용으로 독서공간을 확보하면서 관광시설과 주민 이용시설을 책과 연결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남군은 관광지에 이어 주민들의 생활권으로 책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회관과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접근성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장소를 발굴하고 이용자 특성에 맞는 도서를 공급한다.

독서 프로그램도 공간별·연령별 특성에 맞춰 운영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책 읽기 활동과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병행해 독서를 매개로 세대와 지역사회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해남=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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