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저술원 다산서옥 입주 작가 13명 1인 최대 256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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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저술원 다산서옥 입주 작가 13명 1인 최대 256만 지원

집필 공간부터 편집·디자인·출간까지 전 과정

  • 승인 2026-08-13 11:54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강
모집 포스터.(사진=강진군 제공)
다산 정약용이 18년여의 유배 생활 동안 수많은 저술을 남긴 전남광주특별시 강진에서 책 한 권을 완성할 작가를 모집한다.

강진군이 24일까지 '2026 저술원 다산서옥 1기 입주 작가' 13명을 모집한다.

'저술원 다산서옥'은 다산 정약용의 글쓰기와 저술 정신을 현대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사업으로, 참여 작가에게 집필 공간과 숙박을 제공하고 원고 작성부터 편집, 디자인, 전자책 제작과 출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7일까지 강진군 병영면에 있는 '저술원 다산서옥'에 머물며 자신의 집필계획에 따라 원고를 완성하게 된다.

입주 작가에게는 1인당 256만 원 상당의 지원이 제공된다. 17박 숙박시설과 전용 집필 공간을 비롯해 책 표지 제작, 원고 편집, 본문 편집과 조판, 전자책 제작 및 국내 유통을 지원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보증금 5만 원을 별도로 받는다. 체류 기간 식비와 개인 생활비는 참가자가 부담한다. 출간된 전자책은 판매 정산액의 25%를 인세로 지급한다.

입주 기간에는 개인별 집필계획에 따라 원고를 작성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출판 기획과 편집 상담을 통해 책의 구성과 목차, 분량 등을 구체화하며, 체류 마지막 날인 9월 17일까지 전자책 출간이 가능한 수준의 최종 원고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원고는 이후 편집과 디자인, 조판, 전자책 제작 과정을 거쳐 국내 전자책 판매망을 통해 정식으로 출간된다.

기존 출간 경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출판사와 이미 계약했거나 다른 기관의 제작·출간 지원을 받고 있는 동일 원고는 지원할 수 없다.

강진군은 체류 기간 안에 원고를 완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집필계획을 갖춘 지원자를 중심으로 입주 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8월 26일 발표한다.

강진군 관계자는 "다산 정약용이 18년여의 유배 생활 속에서도 끊임없이 사유하고 이를 수많은 저술로 남긴 곳이 강진"이라며 "집필할 시간과 환경이 필요한 사람들이 강진에 머물며 자신의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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