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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원옥 호수돈여고 제11대 총동문회장이 대전 중구의회 40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에 선출됐다. 사진=한성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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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원옥 호수돈여고 제11대 총동문회장이 중구의회 40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출신 제11대 의장에 당선됐다. 사진=한성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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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원옥 호수돈여고 제11대 총동문회장이 중구의회 40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출신 제11대 의장에 당선됐다. 사진=한성일 기자 |
이에 중구의회 의장실에서 윤원옥 회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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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원옥 호수돈여자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이 제10대 중구의회 의장에 당선됨에 따라 호수돈총동문회 임원진들이 8월 3일 오전 10시 중구의회 의장실을 찾아가 윤원옥 총동문회장을 축하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호수돈여고 총동문회 권부남 총무, 김용애 사무국장, 박종순 수석부회장, 성수자 고문, 윤원옥 회장, 김경미 호수돈여고 교장, 김현숙 총동문회 부회장, 한성일 홍보국장, 김웅기 호수돈여고 행정실장. 사진=중구의회 제공 |
▲제가 호수돈총동문회장이 되었기에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동문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낮은 자세로 섬기며 진심으로 일하겠습니다.
저는 제8대 중구의회 의원에 이어 이번에 제10대 중구의회 의원에 당선되면서 경선을 통해 중구의회 40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의장에 당선돼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전 대전 중구 중촌동장과 용두동장을 지냈고 호수돈여고 총동문회에서 10여 년 간 사무국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5월16일부터 호수돈여고총동문회장에 취임해 호수돈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호수돈총동문회원님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제가 중구의회 의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큰 힘이 되어주신 동문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호수돈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호수돈 명예를 빛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호수돈인으로서 욕 안 얻어먹도록 잘하겠습니다. 행정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 역할도 최선을 다해 잘 하겠습니다. 민생경제가 어려운 형편이라 의원들 국외연수비도 본회의때 이미 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들과도 협치를 잘 하고 야당이 목소리를 잘 낼 수 있도록 격려해드리고 있고, 국민의 힘에서도 잘 협조해주셔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잘 해나갈 것입니다.
-예, 회장님 응원합니다. 대전시 중구의회 연혁을 들려주실까요?
▲대전시 중구의회는 지방자치제 부활에 따라 1991년 4월 15일 초대 의회를 개원한 이후,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조례 제·개정, 예산안 심의·의결, 행정 사무감사와 조사, 구정 질문 등 지방의회의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후 지방선거를 거치며 각 대 의회가 구성됐고 , 2026년 7월 제10대 중구의회가 출범했습니다.
1991년 4월15일 초대 대전직할시 중구의회가 개원했고, 1995년 제2대 중구의회가 개원했습니다. 1998년 제3대 중구의회가 개원했고, 2002년 제4대 중구의회 개원, 2006년 제5대 중구의회 개원, 2010년 제6대 중구의회 개원, 2014년 제7대 중구의회 개원, 2018년 제8대 중구의회 개원, 2022년 제9대 중구의회 개원에 이어 2026년 7월 8일 제10대 중구의회가 개원했고, 전반기 원 구성을 했지요. 경선을 통해 제가 전반기 의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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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원옥 회장이 필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
▲제10대 대전시 중구의회는 총 10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2026년 7월 8일 전반기 의장단 선출과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의장단은 의장에 윤원옥, 부의장에 김선옥, 상임위원회 위원장 중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정수, 행정자치위원장에 정종훈, 사회도시위원장에 이상인 의원님이 선출됐습니다.
의원 현황을 말씀드리자면 가 선거구에 김석환, 유은희, 정주용, 나 선거구에 김선옥, 이정수, 윤원옥, 다 선거구에 정종훈, 이상인, 이진웅 ,비례대표에 강순복 의원님이 선출되셨습니다.
제10대 중구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사회도시위원회를 중심으로 소관 분야별 안건과 정책을 심사합니다. 예산과 결산, 윤리 관련 안건 등은 필요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합니다.
전반기 원 구성 이후 열린 제274회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하반기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받고, 민생과 관련된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하며 제10대 의회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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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원옥 회장이 필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
▲제10대 대전시 중구의회는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실천 의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의 출발점을 현장에 두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주거지역, 복지·문화 시설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수렴된 의견은 조례 제·개정,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과 5분 자유 발언 등 구체적인 의정활동에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협력할 사안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되, 견제할 부분은 원칙 있게 살피는 균형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방침입니다. 구민에게 필요한 정책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의 타당성이나 예산의 적정성이 부족한 경우에는 객관적인 자료와 근거를 토대로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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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원옥 회장이 필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
알기 쉽게 전달하고, 구민이 의회에 보다 편리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회장님, 주요 의정 현안과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실까요?
▲먼저 원도심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힘쓸 것입니다.
제10대 중구의회가 우선적으로 살펴볼 과제는 원도심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입니다. 중구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근대문화유산, 유명 제과점과 디저트 카페, 오랜 역사를 지닌 노포, 야구장 등 다양한 지역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을 개별적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먹거리와 역사, 문화, 스포츠를 하나의 관광 흐름으로 연결해 방문객이 중구에 더 오래 머무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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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원옥 회장이 필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
의회는 주요 사업의 추진 과정과 예산 투입 효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주민과 상인의 의견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필요한 조례와 예산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야구장·원도심 교통과 주차 문제도 주요 이슈입니다.
야구장과 원도심 방문객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기회인 반면, 경기와 행사일마다 교통 혼잡과 불법 주정차, 주거지역 주차난, 보행 안전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중구의회는 주민과 상인, 방문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교통 흐름과 주차 여건을 점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집행부와 관계기관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임시주차장 확보, 교통 안내 인력 배치, 차량 우회 동선 마련, 공공기관과 민간시설의 유휴 주차공간 활용 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공영주차장 확충, 대중교통 연계 강화, 보행환경 개선 등 종합적인 교통 대책이 필요합니다.
대전시와 경찰, 교통기관, 야구장 관계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과 예산이 적절하게 추진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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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돈여고 59회 졸업생인 필자와 호수돈여고 49회 졸업생인 윤원옥 호수돈여고 총동문회장이 함께 선후배간 정을 나누고 있다. 사진=중구의회 제공 |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의정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주요 과제입니다.
주민 간담회와 정책토론회, 의정모니터단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주민이 제안한 의견의 처리 과정과 반영 결과도 알기 쉽게 안내할 계획입니다.
민원이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의회가 먼저 현장을 찾아 문제를 확인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조례와 예산, 정책에 반영하는 선제적 의정활동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집행부 견제와 생산적 협력도 중요 과제입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중구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역할은 분명히 구분됩니다.
구민에게 필요한 사업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되, 예산 낭비나 사업 타당성 부족이 우려되는 사안은 원칙에 따라 점검할 예정입니다. 단순한 반대나 지적보다는 객관적인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견제를 지향할 것입니다.
행정통합 등 지역 주요 현안 대응도 큰 과제입니다.
행정통합을 비롯해 주민의 생활과 지역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안은 충분한 정보 제공과 주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합니다. 통합의 편의성이나 행정 효율성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주민의 생활환경, 행정서비스 접근성, 재정과 조직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중구의회는 주민의 의견이 논의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의장님, 오늘에 이르기까지 살아오신 이야기를 간략하게 말씀해주시겠어요?
▲저는 공주 반포 면장이셨던 아버님의 3남3녀중 딸 중에서는 셋째딸입니다. 의료기기 회사에 다니다가 청양에서 82년에 7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대전에 오고 싶어 9급으로 다시 대덕군청 공무원으로 오게 됐고 중구 중촌동장과 용두동장을 끝으로 36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쳤지요. 나름 국가관과 애국관이 투철해서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어 2018년 6월 정년퇴직 후 중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호수돈 49회 동기 6명과 한 달 간 아프리카 여행을 하면서 지역을 변화시키려면 정치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중촌동장과 용두동장 시절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8대에 이어 10대 의원에 당선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8대 중구의회 의원 시절 마라톤을 시작해서 춘천마라톤, 유성국화마라톤 , 대청호 마라톤, 신채호 마라톤대회 등 수많은 대회에 나갔습니다. 뛰고 났을 때의 성취감이 대단하거든요. 93세 되신 시어머님을 평생 모시고 사는데요. 교회 권사님이신 시어머님의 새벽기도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교회 권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의 손에 맡길 수 없어 저 역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시어머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절엔 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를 하면서 임종준비하는 분들을 돕기도 했습니다. 제 지역구인 목동, 중촌동, 용두동, 오류동, 태평 1,2동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장님이자 회장님,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주실까요?
▲40년만에 최초의 중구의회 여성의장으로서 신뢰받는 의회, 잘했다고 칭찬받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문턱을 낮추고 현장 행정을 하겠습니다. 의원님들께는 공부할 기회, 연수 기회를 많이 드리려고 합니다.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의원님들이 일을 잘 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 구정과 잘 협력해 주민들께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야당 의원님들께서도 목소리를 잘 내실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드리겠습니다. 화합하고 협력하며 구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야당 의원님들과 논쟁은 하되 존중해드리고 밥은 같이 먹겠습니다. 칭찬도 많이 해드리고 일 잘하는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직원들도 신나서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하겠습니다. 그리고 호수돈 총동문회 11대 회장으로서 역사에 길이 남을 호수돈 2만여 졸업생들과 함께 호수돈의 명예를 드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호수돈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자랑스러운 동문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모범이 되는 선배가 되겠습니다. 동문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민들을 위해, 호수돈 동문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정리=한성일 편집위원(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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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원옥 회장 |
▲58년 충남 공주 반포 출생. 공주 학봉초, 유성중, 호수돈여고, 대전보건대학 치과위생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대전대학교 경영행정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
82년부터 2017년까지 대전시 지방공무원. 중구 중촌동장과 용두동장 역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더불어민주당 대전중구 여성위원장,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제8대 중구의회의원(사회도시위원장),
2025년 5월15일부터 현재까지 호수돈여자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2025년 9월29일부터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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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