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각연사에 비로전 보물 지정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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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각연사에 비로전 보물 지정서 전달

  • 승인 2026-08-15 06:55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각연사 비로전 보물 지정서 전달
이수현 부군수가 14일 대한불교 조계종 각연사 주지 법공 스님에게 비로전 보물 지정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 각연사 비로전이 1982년 충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올해 7월 7일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승격됐다.

이에 이수현 부군수가 14일 국가유산청을 대신해 대한불교 조계종 각연사를 방문해 주지 법공 스님에게 보물 지정서를 전달했다.

비로전은 보물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주불로 봉안한 법전으로 대웅전 동쪽 마당에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정확한 창건 연혁은 확인되지 않으나 중수상량문의 기록과 건축 양식상 1499년 조선 중기에 중건된 것으로 추측된다.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다포양식 건물로 조선 전기 다포계 공포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기둥의 배흘림 기법과 팔작지붕 구성 등에서는 고려시대 건축 수법도 확인된다.

하부 초석과 고막이석 역시 고려 초기 부재를 재사용하고 있어 학술적·건축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부군수는 "각연사 비로전의 보물 지정은 괴산이 가진 깊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이번 지정으로 관내 총 8건의 보물을 보유하게 됐다.

이중 천년 고찰 각연사는 통일대사탑, 통일대사탑비, 석조비로자나불좌상에 이어 비로전까지 4건의 보물을 품으며 위상을 높였다. 괴산=박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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