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 기려…"역사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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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 기려…"역사 기억해야"

  • 승인 2026-08-15 06:22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념식 모습 (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념식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피해자들의 아픔을 되새기고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14일 예산읍 분수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추념식을 열고 헌화와 묵념, 학생 편지 낭독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예산군 아동·여성폭력방지위원회와 예산성폭력상담소, 예산통합상담소,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 삽교고등학교 학생회 등 관계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한 뒤 묵념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삽교고등학교 학생이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며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증언한 것을 계기로 이날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마련돼국가기념일로는 2017년 지정됐다.

예산군은 같은 해 지역 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들을 기리는 공간으로 활용해 왔다.

2020년부터는 매년 기림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행사는 7회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추모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피해자의 목소리를 되짚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학생의 편지 낭독을 통해 젊은 세대가 과거사를 접하고 기억을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념식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추모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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