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용기 있는 증언 기억”

  • 충청
  • 청양군

청양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용기 있는 증언 기억”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 주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 참석
헌시·평화선언문 낭독·헌화로 피해자 추모와 인권 가치 되새겨

  • 승인 2026-08-14 13:14
  • 수정 2026-08-17 11:05
  • 신문게재 2026-08-18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
청양군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가 14일 청양보훈회관 일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용기 있는 증언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양군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일순·조제순)는 14일 청양보훈회관 일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매년 8월 14일인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피해자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이날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것을 기려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기념행사에는 군수와 도의원과 군의원, 교육장, 문화원장, 군 보훈단체협의회장·여성단체협의회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신여중 학생의 헌시와 편지 낭독으로 시작한 행사는 평화선언문 낭독과 시화 공모전 시상,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을 추모하고 세상에 진실을 알린 증언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청소년이 헌시와 편지 낭독에 참여하면서 과거 역사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존엄과 인권,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로 이어가는 의미를 더했다. 시화 공모전 역시 학생과 주민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다시 생각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이일순·조제순 공동위원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용기 있는 증언을 기억하면서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증언을 지역사회가 기억하고 미래세대가 역사와 인권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림의 의미를 이어갈 계획이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