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임병안·임효인·이현제 기자 ‘제20회 참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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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임병안·임효인·이현제 기자 ‘제20회 참글상’ 영예

대전월평정수장 용출수 8회 연속보도
올 상반기 신문부문 수상작 최종 선정
방송·통신부문엔 TJB 전유진 '굴절버스'

  • 승인 2026-08-14 15:19
  • 수정 2026-08-14 15:38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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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회장 이승동)는 14일 오전 충청투데이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제20회 참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TJB 전유진 기자, 김성수 국장, 중도일보 임병안 차장, 이현제 기자. (사진=김흥수 기자)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회장 이승동)가 주관하는 '제20회 참글상' 신문부문 수상자에 대전 월평정수장 용출수 문제를 연속보도한 중도일보 임병안·임효인·이현제 기자가 선정됐다.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는 14일 오전 충청투데이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제20회 참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참글상은 한국기자협회 소속 8개 회원사 기자들의 취재 의욕을 높이고 우수 보도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2016년부터 신문과 방송·통신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매년 상·하반기 시상하고 있다. 이번 참글상 시상은 올 상반기 취재·보도된 기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협회는 지난달 말 내부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신문부문에서는 중도일보 임병안·임효인·이현제 기자의 '대전 월평정수장 용출수' 관련 연속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기자는 국가보안시설이자 대전시민의 식수를 생산하는 월평정수장 안팎에서 용출수가 발생하는 현장을 지속적으로 추적했다. 특히 직접 잔류염소 검사를 실시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건설환경공학 분야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용출수의 원인과 정수시설의 안전성 문제를 검증하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심층 보도했다.

임병안 차장은 수상 소감에서 "월평정수장은 국가보안시설이면서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을 만드는 필수시설인 만큼, 시설 안팎 4개 지점에서 용출수가 솟는 현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반드시 검증해야 할 대상이라고 판단했다"고 취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직접 잔류염소 검사를 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자문을 구하는 한편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과 수시로 현장을 확인했다"며 "첫 보도 전부터 중요 시설에 대한 문제 제기가 정당한지 검증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결과적으로 정수된 물이 일부 용출수에 섞여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후배 기자들이 전문가 현장 시찰을 도와 수풀이 우거진 현장에 동행한 덕분에 8차례 보도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모든 과정에 정성을 기울인 편집국 구성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현제 기자도 "월평정수장이 생각보다 넓은 부지여서 선배들과 용출수가 나오는 지점을 하나하나 찾아 현장을 취재했다"며 "발에 땀이 나도록 현장을 뛰었던 보람을 느끼고,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통신부문에서는 TJB 전유진 기자가 시상대에 올랐다. 전 기자는 대전시가 도입한 굴절버스와 관련한 문제를 집중 취재해 연속 보도하며 사업 추진 과정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짚었다.

전유진 기자는 "기자로서 처음 받는 상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전 굴절버스의 문제점을 6월 말부터 취재해 지금까지 계속 보도하고 있는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도록 현장을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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