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후환경교육원, 도내 54개 교육기관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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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기후환경교육원, 도내 54개 교육기관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

9~11월 유치원·학교 등 70회 운영, 교육비 전액 무료
, 기후위기·자원순환·탄소중립 등 연령별 체험교육 진행

  • 승인 2026-08-14 12:53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충남기후환경교육원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이 도내 교육기관 54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진행한다.(사진=충남도립대 제공)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이 전문강사를 도내 교육기관에 파견해 미래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현장형 환경교육을 확대한다.

교육원은 '2026년 찾아가는 환경교육' 대상 54개 기관을 선정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모두 70차례 교육을 진행한다. 대상은 어린이집·유치원 41곳 54회, 초등학교 9곳 9회, 중·고등학교 4곳 7회다. 교육원은 신청순서와 지역별 분포, 학교급 등을 고려해 참여 기관을 확정했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별도의 이동 없이 학생들이 생활하는 교육현장에서 전문적인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사가 직접 방문하는 방식이다. 수업은 일방적인 이론 전달보다 학생들이 참여하고 경험하면서 환경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무게를 뒀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내용은 연령과 학교급에 따라 달리 구성한다. 음식물과 생태를 시작으로 대기환경, 자원순환,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 생활과 밀접한 환경문제를 다룬다. 학생들이 개념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수업에서 익힌 내용을 가정과 학교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형 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전문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교육기관의 부담을 덜고 지역이나 교육 여건에 따른 환경교육 기회의 차이를 줄이는 데도 중점을 뒀다. 교육원이 강사와 교육 콘텐츠를 현장과 직접 연결해 학생들이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환경교육을 접할 기회를 넓힌다는 취지다.

교육원은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참여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와 교육 효과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와 현장 의견을 분석해 교육 내용과 운영방식을 보완하고 향후 찾아가는 환경교육 확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정훈 교육원장은 "환경교육은 미래세대가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와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환경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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