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다운 대전시의원 "기념 넘어 사람 향하는 보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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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운 대전시의원 "기념 넘어 사람 향하는 보훈으로"

  • 승인 2026-08-14 11:12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제298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_서다운 의원-1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4)이 13일 제29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4)은 13일 제29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복 81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 강화를 촉구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전에 등록된 독립유공 보훈대상자는 순국선열 28명, 애국지사 182명 등 모두 유족으로, 생존 애국지사는 단 한 명도 없는 상태다.

서 의원은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유족을 합당하게 예우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당연한 책임"이라며 대전시 보훈정책의 대대적인 전환을 요구했다.

특히 대전시가 최근 총사업비 3026억 원 규모의 나라사랑공원 조성사업을 일몰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사업은 일몰되더라도 나라사랑의 가치까지 일몰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를 대전 보훈정책을 재설계하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령화되는 보훈대상자의 상황을 고려해 기존의 기념행사나 수당 지급 위주 지원을 벗어나 의료·건강·돌봄·주거·이동 등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지원으로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보훈대상자 생활실태·복지수요 조사를 통한 맞춤형 지원 ▲나라사랑공원 사업 일몰에 따른 재정 여력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보훈사업 확대 ▲복지·보건·의료·돌봄·주거정책을 연계한 '대전형 보훈복지 지원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서다운 의원은 "대전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끝까지 책임지고 보답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기념에 머무르는 보훈에서 벗어나 유족들의 실제 삶을 살피는 보훈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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