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맹학교, 휠체어 리프트 갖춘 대형 전기버스 도입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맹학교, 휠체어 리프트 갖춘 대형 전기버스 도입

  • 승인 2026-08-14 17:19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KakaoTalk_20260609_154901321_02
사진=대전교육청
대전맹학교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위해 대형 전기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특히 휠체어 이용 학생의 승·하차를 지원하는 리프트를 갖춘 대형 전기버스로, 대전지역 학교 통학버스 가운데 이 같은 차량을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전맹학교는 기존 30인승 중형 통학버스를 대형 전기버스로 교체하기로 하고 지난 10일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새 차량은 오는 2027년 2월 학교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차량은 대전지역 학교 통학버스 중 처음으로 휠체어 탑승을 위한 리프트를 설치한 대형 전기버스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학생이 보다 안전하게 차량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리프트를 갖추고, 차량 내부에는 휠체어 1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차량 규모를 확대하면서 통학 과정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장애학생의 이동 특성을 고려한 편의시설을 적용해 승·하차 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차량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2026년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기준에 따라 해당 차량에는 환경부 국고보조금 7889만원과 대전시 보조금 2366만원 등 모두 1억255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차량 출고와 등록 이후 관련 절차에 따라 신청·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전기버스 운행으로 통학환경 개선은 물론 탄소배출과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성준 대전맹학교 교장은 "이번 통학버스 도입은 친환경 전환과 함께 장애학생의 안전한 이동을 세심하게 고려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의 특성과 현장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살펴 누구나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