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전 시민공원 이용객·인근 주민 주차 불편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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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청전 시민공원 이용객·인근 주민 주차 불편 해소 기대

저류시설 기능은 그대로…공원 주변 주차난 완화 위한 500㎡ 공간 활용

  • 승인 2026-08-14 10:2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 청전동 시민공원 저류시설 상부에 주차장 조성 추진
제천시 청전동 시민공원 내 저류시설 전경(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청전동 시민공원 주변의 부족한 주차 공간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시의 계획은 시민공원에 설치된 저류시설의 상부 공간을 새로운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대상 면적은 약 500㎡로, 기존 시설을 철거하거나 기능을 변경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부 공간을 활용해 주차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저류시설은 비가 많이 내릴 때 빗물을 일시적으로 받아 도심의 침수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현재 상부 공간에는 운동시설 등이 마련돼 있어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제천시는 주차장 조성 이후에도 저류시설이 맡고 있는 재해예방 기능에는 문제가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시설 배치와 공사 방식 등은 향후 실시설계를 통해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는 배경에는 시민공원 일대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있다. 공원을 찾는 시민뿐 아니라 주변 공동주택 거주자들도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데 불편을 겪어온 만큼, 추가 주차면이 마련되면 지역의 주차 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우선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2027년도 본예산에 담는 것을 추진한다. 예산이 확보되면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저류시설이 본래 수행하는 침수 대응 역할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상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시민공원 주변의 주차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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