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한 망이 농가에 힘이 됩니다", 서산농협, 가격 하락에 '양파농가 살리기' 나서

  • 충청
  • 서산시

"양파 한 망이 농가에 힘이 됩니다", 서산농협, 가격 하락에 '양파농가 살리기' 나서

서산시 석남동 소재 하나로마트에서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국산 양파 구매 독려하며 농가 소득 안정·지역농산물 판로 확대

  • 승인 2026-08-14 08:1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농협은 양파 가격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는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하나로마트에서 지역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판로를 확대하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해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서산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과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협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clip20260814081344
서산농협은 13일 서산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양파 재배농가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안정을 돕기 위한 '서산 양파농가 돕기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서산농협 제공)
최근 양파 가격 하락으로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산농협이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촉진 활동에 나섰다.

서산농협(조합장 이상윤)은 13일 서산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양파 재배농가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안정을 돕기 위한 '서산 양파농가 돕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확철을 맞은 양파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소비자들에게 국산 양파 소비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윤 서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윤희철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과 하나로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나로마트 이용객들에게 양파 소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양파의 우수성과 소비 확대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농산물 판매촉진을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지역 농업을 지키는 상생운동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양파는 가정에서 찌개와 국, 볶음요리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국민 식재료인 만큼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조금 더 지역산 양파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재배농가의 판로 확보와 재고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취지다.

서산농협은 소비자들이 지역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양파 재배농가의 판매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협이 농산물 판매뿐 아니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현장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지역농협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윤 서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양파농가 돕기 캠페인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함께하기 위한 상생 실천운동"이라며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철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도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업인 지원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윤희철 시지부장은 "농산물 가격은 생산량과 소비량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할 수 있지만, 지역 농산물을 소비하는 것은 농업인의 소득을 지키고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라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서산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 확대를 위해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농산물 소비촉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