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AI·IoT로 도시를 바꾼다, '지능형 스마트도시' 대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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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AI·IoT로 도시를 바꾼다, '지능형 스마트도시' 대도약 시동

상반기 디지털 혁신 성과 바탕으로 하반기 18개 사업 본격 추진 계획
실시간 주차정보 및 AI 보이스봇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 노력

  • 승인 2026-08-14 07:5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하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스마트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드론 배송 상용화와 공직자 AI 역량 강화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IoT 기반 주차정보 공유 시스템과 AI 보이스봇 민원 응대 서비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18개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행정 혁신을 실현하고 도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일상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형 디지털 도시 모델을 완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2.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청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행정과 시민생활에 접목하며 지능형 스마트도시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상반기 디지털 행정과 시민 안전 분야에서 마련한 기반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교통과 민원, 안전, 행정서비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첨단기술을 확대 적용해 시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 구현에 나선다.

서산시는 올해 상반기 '디지털 전환'과 '안전 스마트도시'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로 전국 최초 6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전국 1호 주·야간 드론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미래형 물류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행정 분야에서는 직원 688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과 관련 도구를 보급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공직자들이 새로운 디지털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했다.

시민 안전을 위해 방범용 CCTV 확대 설치와 관제체계를 강화했으며, 70종의 민간데이터 공동 활용, 그린PC 보급, 맞춤형 시민 정보화교육 등을 추진해 안전한 도시환경과 디지털 포용 기반도 함께 다졌다.

서산시는 이러한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데이터 기반 지능형 행정 혁신으로 스마트도시 서산 확립'을 목표로 핵심 역점사업 2건을 포함한 총 18개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분야에서는 IoT 기반 주차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중앙호수공원과 동부전통시장, 공용버스터미널 등 차량 통행과 주차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지역 3곳에 실시간 주차정보 안내시설을 설치하고 주차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민간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포털 등과 연계해 운전자들이 목적지 주변 주차 가능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차공간을 찾아 도심을 반복해서 이동하는 불편을 줄이고 교통 혼잡 완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민원서비스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다. 서산시는 생성형 AI와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활용한 AI 보이스봇 기반 민원응대 시스템을 구축해 야간과 휴일 당직전화 등을 우선적으로 자동 응대할 계획이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민원 문의를 AI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얻을 수 있고, 공무원들은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민원과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맞춰 반복적인 전화 민원을 효율적으로 자동화하고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새로운 디지털 행정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산시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행정혁신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 향후 5년간 디지털 행정의 방향을 제시할 서산시 지능정보사회 종합계획과 AI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정부 성과관리 수준진단을 통해 정보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충남 사회조사와 경제총조사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계자료를 작성하고,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사용을 통해 서산시 홈페이지에 AI 챗봇을 구축해 시민들의 행정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데이터 통합 플랫폼 개선을 통해 각종 행정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결정과 행정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도시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서산시는 제2차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중장기적인 도시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섬과 오지, 관광지를 연결하는 가로림만 특화 지능형 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추진한다.

AI를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방범용 CCTV와 차량번호인식 CCTV를 설치하거나 교체해 시민 안전을 한층 강화한다.

정보시스템과 정보보안 분야의 안정성 확보도 주요 과제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노후 행정시스템을 개선하고, 서산여행 앱을 충남 민간 클라우드로 통합 전환한다.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본청 네트워크 구간을 분리하고 재구성해 보안성과 통신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상황실 방송음향시스템을 신형 POE 방식으로 교체하고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힘을 쏟는다.

또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제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도시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서산시는 하반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단순히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편리함과 안전성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발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주차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밤이나 휴일에도 AI를 통해 민원 정보를 안내받으며, CCTV와 지능형 관제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등 도시 곳곳에서 스마트 행정의 변화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AI와 빅데이터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시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는 미래 혁신의 동력"이라며 "AI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고 경쟁력 있는 서산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앞으로 AI와 IoT,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기술의 활용 범위를 행정 전반으로 확대하면서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능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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