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규 송출지역 발굴 '총력'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규 송출지역 발굴 '총력'

흥덕농협 관계자 등 베트남 방문…“우수인력 안정적 확보”

  • 승인 2026-08-14 09:55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 베트남 출장단, 라이쩌우,선라성 방문
고창군 베트남 출장단이 최근 라이쩌우성과 선라성을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내년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안정적인 확보와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베트남의 새로운 협력지역 찾기에 나섰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10~14일(3박 5일간) 베트남 라이쩌우성과 선라성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신규 송출지역 발굴을 위한 현지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고창군 베트남 출장단, 라이쩌우,선라성 방문(1)
고창군 베트남 출장단이 최근 라이쩌우성과 선라성을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이번 출장에는 고창군 농업정책과 관계 공무원과 2027년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흥덕농협 관계자 등 5명이 동행했다.

현재 고창군 MOU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약 65%가 베트남 출신으로, 이 가운데 상당수가 특정 송출지역에 집중돼 있다. 군은 농번기 인력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송출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우수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지역을 찾고 있다.

출장 단은 베트남 북서부에 위치한 '라이쩌우성'과 '선라성 내무국'을 차례로 방문해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방정부 직접 선발 및 선발위원회 운영 여부 ▲한국어·한국문화 및 농작업 사전교육 여부 ▲민간 송출업체와 브로커 개입 여부 ▲근로자 대상 부당 수수료 징수 여부 ▲불법체류 및 무단이탈 관리체계 ▲연간 선발 가능 인원과 향후 확대 가능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하노이 소재 계절 근로자 교육기관을 방문해 근로자들의 입국 전 교육과정과 운영체계 등을 직접 확인하고, 고창군 농업현장에 적합한 성실하고 숙련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김효중 고창군 농업정책과 농촌인력팀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브로커 개입 없이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관리하는 우수한 신규 송출지역을 발굴하고, 송출지역을 다변화해 특정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며 "앞으로도 농가에는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게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일하기 가장 좋은 도시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2.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3.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4.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5.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1.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2.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3.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4. 시민 성금으로 세운 '대전 을유해방기념비',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됐다
  5. 남서울대, 여름철 시설원예 고온 극복 위한 '온실 냉방 패키지 기술' 현장평가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